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1:19-28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1. 4. 17:20

【오늘의 양식】『요1:19-28』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저희는 바리새인들에게서 보낸 자라

25. 또 물어 가로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주던 곳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된 일이니라

 

오늘날은 자격증시대입니다. 약을 짓는 일은 약사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하고, 병을 진단하거나 수술을 하고 사람을 치료하는 일은 전문의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일이나 재판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과 정확한 판결을 요하는 일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자격이 없이 그러한 일을 행하면 불법이 되고, 구속까지 됩니다. 이러한 일에는 기득권이라는 요소도 반영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 일을 너나할 것 없이 다 하면 당연히 기존에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반발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세례요한이 등장합니다. 그는 빛에 대하여 증거하도록 하나님이 보내셨습니다.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성경에서 결례의 일은 제사장들이 하도록 규정되어있습니다. 셰례 요한 원래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제사장의 수업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광야로 보내셨습니다. 제사장의 옷을 입고 성전에서 섬기는 자도 아니었습니다. 약대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는 광야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자격도 갖추지 않은 사람이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물세례를 베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기존 종교지도자들은 반발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을 따르고 회개의 세례를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그가 메시야가 아닌가 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세례요한을 알아야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그들의 질문에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증거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엘리야도 아니고 그 선지자도 아니라고 증거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보낸 사람들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면 왜 세례를 주느냐? 그때 세례요한의 대답이 빛을 발합니다. 다른 성경에는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나는 그의 신들메를 풀기에도 감당치 못할 자이다. 참으로 세례요한은 사명을 아는 자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겸손한 일군입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높이는 종입니다. 나는 자랑하면 내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한계입니다. 이보다 더 지혜롭고, 또한 존귀하게 되는 길은 바로 주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높이면, 또한 주님을 증거하면 내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 인해서 함께 존귀한 자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높이십시오! 그분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십시오! 아버지께서는 받으신 영광과 존귀, 그리고 권세를 바로 우리에게 돌려주실 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