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요한복음 3:19-21
【오늘의 양식】『요3:19-21』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흑암으로 지으셨습니다. 첫 번째는 셋째하늘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쫓겨난 원수 마귀를 가두는 감옥과 같은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 이유는 원수가 빛을 싫어하고 어둠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어두움 가운데서는 무슨 악이든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아버지의 경륜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순종하는 거룩한 자녀를 얻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는 낙원이나 아버지께서 계신 셋째하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택하시고 부르십니다. 이것은 가장 큰 은혜를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고난당하는 자에게 가장 큰 영광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정죄, 즉 심판은 두 가지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인의 죗값을 묻고 합당한 형벌을 베푸는 것이요! 또 하나는 의로운 자를 의롭다 인정하시고 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그 심판의 기준을 말씀합니다. 주님은 지금도 한 영혼을 바라보시면서 물으십니다. “너는 빛을 사랑하느냐? 어두움을 사랑하느냐?” 오늘날 자신의 허물이 드러나면 너나할 것 없이 그 사실을 부인합니다.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갈 때까지 가봅니다. 찾을 때까지 찾아보라는 식으로 버팁니다. 할 수만 있으면 감추고 또 감춥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잘못을 하고 악을 행합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의롭다 하므로 하나님의 긍휼을 얻지 못합니다.
원수 마귀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아니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를 주장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더욱 빛을 잃어가고 스스로 깊은 어두움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 마귀가 타락하기 전에 그 이름이 ‘루시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루시’라는 말은 빛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원수 마귀는 빛의 천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영광을 많이 주었고 탁월한 지혜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좋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타락했습니다. 불순종으로 어둠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빛을 주시지만,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가지고 있는 빛도 빼앗아버립니다. 원수 마귀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빛을 세상에 줄 수 없습니다. 그 대신 수많은 거짓된 빛을 만들어 세상의 영광으로 자신처럼 사람들을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세상의 영광과 권세는 참빛이 아니라 어두움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지 못합니다(요일2:15).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1:5).
오직 진리를 쫓는 자가 빛으로 나아옵니다. 내가 진리가 아닙니다. 세상도 진리가 아닙니다. 변하는 어떤 것도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기에 진리입니다. 또한 나를 영원하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말씀이므로 진리입니다. 예수님도 진리입니다. 말씀과 함께 나를 아버지께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와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나아옵니다. 빛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드러냅니다. 나의 잘못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 임합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나의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입니다. 악인은 죄를 감추기 위해 어두움을 찾습니다. 의인은 동일한 죄를 가지고 빛으로 나아옵니다. 이와 같이 빛을 사랑하는 자는 점점 죄와 악을 멀리하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 의를 행하게 됩니다.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어두움을 사랑합니까? 빛을 사랑합니까? 참빛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세요! 오늘도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되세요!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잠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