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6:22-29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1. 8. 17:46

【오늘의 양식】『요6:22-29』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섰는 무리가 배 한척 밖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의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 예수도 없으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주일예배에 전한 말씀은 요한계시록 20장입니다. 첫째부활과 둘째사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첫째부활은 성도의 부활을 의미하며,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서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게 됩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왕과 제사장으로써 천년왕국을 다스리는 복을 받습니다. 또한 둘째 사망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둘째 사망은 심판의 부활입니다. 모든 불신자들도 살아나되, 바다와 사망과 음부가 죽은 자들을 내어줍니다.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은 ‘백보좌 심판’이라고 하는 최후의 심판을 받고 더러운 육체를 상급으로 받습니다. 그리곤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유황 불 못에 던져지고 세세토록 괴로움을 당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과 의로운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올라갑니다. 이와 같이 모든 영혼들은 자신의 죄악과 의와 거룩에 따라 자기가 거할 영원한 처소를 얻게 됩니다.

 

천년왕국은 평화의 왕국입니다. 전쟁이 없습니다. 사나운 짐승이 없습니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먹고,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고, 젖 먹는 아이가 독사 굴에 손을 넣고 장난해도 물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 땅에 임하는 천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고, 원수 마귀는 결박당해서 지옥에 갇혀있기 때문에 해함도 상함도 없는 평화의 왕국이 천년동안 이 땅에 계속될 수 있습니다.

 

원래 사자는 살아있는 짐승을 잡아먹는 동물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포악한 짐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동물들은 선하고 온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납고 위험한 동물들이 아주 많습니다. 먹는 것을 보십시오! 다른 짐승의 피를 흘리고 잡아먹는 짐승들은 대부분 난폭합니다. 반면 초식동물들, 아무리 덩치가 크더라도 풀을 먹는 짐승은 온순합니다. 또 짐승들은 주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좋은 주인을 따르는 짐승은 순하지만, 주인이 학대하면 짐승들도 사나워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부모형제, 친구, 선생님, 배우자 등등 잘 만나야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먹는 일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공부를 해도 먹고 일을 해도 먹고 여행을 해도 먹고 놀아도 먹습니다. 먹기 위해서 사는가? 살기 위해서 먹는가? 이런 질문처럼 먹는 것은 삶의 일부분이 아니라, 중심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베푸신 양식이 얼마나 맛있었으면, 먼 길을 마다하고 배타고 왔겠습니까? 실제로 주님께서는 어제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늘양식을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천사들을 통해서 천국의 맛있는 양식을 주신 것입니다. 가장 맛있는 떡을 주신 것이요! 가장 맛있는 물고기를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까지 좇아온 사람들에게 썩는 양식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말씀합니다. 양식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다시 회복되기도 합니다. 주님은 썩는 양식과 영생의 양식을 구분합니다. 썩는다는 것은 생명을 잃었다는 의미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썩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죽는 즉시 모든 것은 썩기 시작합니다. 생명이 없으면 썩게 됩니다. 영생하는 양식은 살리는 양식입니다 . 단어의 의미처럼 영생을 얻게 됩니다.

 

에덴동산에는 먹으면 반드시 죽게 되는 선악과도 있었고, 생명나무도 있었습니다. 사람은 선악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죽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선악과를 따 먹고 있습니다. 이제 내가 생명을 얻고자한다면 생명의 양식을 먹으면 되겠지요!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과연 나를 살리고 영생을 얻게 하는 양식은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6장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그 양식을 주시며, 예수님은 이를 위해 하나님의 인치신 자로 이 세상에 보냄을 받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어떤 목적으로 주님을 믿고 따라가고 있습니까? 오늘하루도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양식으로 풍성하게 하시고 내 영혼과 육체를 강건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