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3년 12월 30일 묵상(요한계시록 1:12-16)
【오늘의 양식】
12월 30일(월)-『계1:12-16』
12.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6.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2013년 마지막 한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바랍니다. 사람은 영과 혼, 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이 가장 깊은 내면에서 하나님의 뜻을 직관적으로 알고 나 자신을 이끄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혼과 육으로 먼저 반응합니다. 사실 영은 내가 부요하거나 가난하거나 건강하거나 병들거나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난하고 병들었을 때나 환난이나 고난 가운데 영은 더욱 깨어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다고 시편 기자는 고백했습니다.(시119:71) 어제 묵상 말씀에 오타가 났는데, 혼이 영과 육 사이에서 제 역할을 할 때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은 혼의 영역이고 마음속에 영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육을 쳐서 복종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영적인 싸움은 밖이 아닌 내 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습니다.(잠16:32) 일 년을 보내면서 나로 화나게 하고 분노케 한 사람이 있다면 내 영혼을 위해서 용서하고 사랑으로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화를 내는 것 자체가 나의 의로움을 자랑하는 행위입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약1:20)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엡4:27) 하나님께서 죄악에 대하여 분노하시는 것은 죄를 참아 보실 수 없는 하나님의 의롭고 거룩한 성품 때문입니다. 우리의 분노는 대부분 감정에 기인하기 때문에 쉽게 실수하고 관계도 깨어집니다. 깨어진 그릇을 조각조각 이어 붙일 수 있지만 금은 남습니다. 하지만 용서와 함께 축복으로 덮으면 그것조차도 보이지 않고 이전보다 더욱 견고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일은 수고와 함께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인내하셔야합니다. 당장 어떤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나의 진심이 전달되도록 애쓴다면 언젠가는 좋은 관계로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12:14)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습니다. 계1:10절에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라고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현대어나 현대인의 성경은 ‘사자’를 교회 지도자로 번역했고, 한글 킹제임스나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에는 천사로 번역했습니다. 원어의 의미 그대로 천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손에 있는 별을 목사와 같은 주의 종으로 설명한다면, 교회의 지체인 주의 종들을 일곱 촛대, 즉 교회와 구분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목사가 교회의 권위보다 크지 않고 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따로 구분해서도 안 되지요! 목사와 같은 주의 종들도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별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곱 교회에 보냄을 받아 일곱 교회를 섬기는 천사로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권위와 능력과 영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왼손이라고 표현한 곳은 성경에서 한 군데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오른손으로 붙드시고 대적을 파하시고 주의 백성들을 구원하십니다.(시63:8,출15:6,시17:7) 주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다는 것은 일곱 천사들을 통해서 일곱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주신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삼으셔서 주님의 사역을 섬기게 하십니다.(히1:7) 천사는 이 세상과 사람을 짓기 전에 먼저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나라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보냄을 받아 모든 창조와 구원의 역사 속에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싫어하고 맡긴 사명을 망각하고 욕심과 교만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천사들도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타락한 원수 마귀와 그의 종들입니다. 천사들도 주의 손을 벗어나 불순종하는 자들이 있고 주님의 오른손에 불들려 충성을 다하는 천사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천사든 사람이든 주님의 손에 있어 쓰임 받는 것이 복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자녀가 아닌 종이라고 천사들에게 상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든 종의 신분인 천사들이든 일한대로 갚아주십니다. 자녀의 영광과 권세는 아니라할지라도 합당한 상급으로 갚아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날 원수 마귀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세상 문화를 주도하는 가수나 배우들 가운데 인기와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서 원수 마귀의 도구가 되어 쓰임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도 하고 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합니다. 원수의 손에 붙들린 사람은 언제 어떻게 생명을 잃을지 모릅니다. 이용가치가 없거나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여지없이 조간신문에 자살이나 사고로 사망기사가 뜹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대항하고 있는 원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와 하는 일이 마귀 짓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일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 미국정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 없을 만큼 반성경적인 법을 만들고 동성애자들에게는 자유를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복음을 전하면 잡혀가는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교회 사이를 다니십니다.(계2:1) 우리는 일곱 별의 도움, 즉 천사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보냄을 받아 아버지의 뜻대로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와 가까이 지내는 목사님께서 섬기는 교회에 어떤 목사님이 오셔서 이 교회는 천사가 참 많다고 하셨답니다. 교회에 천사가 많아야하고 가정에도 천사가 많아야합니다. 천사는 힘이 있고 지혜도 뛰어납니다. 영광도 있습니다. 빛의 천사들이 어둠의 세력들을 막아주고 주의 자녀들을 지켜줍니다. 우리가 잠자는 그 순간에도 그들은 쉬지 않고 우리를 돌보고 있습니다. 세상은 원수의 손에 붙들린 흑암의 세력들을 통해 세상의 부와 인기와 명예를 얻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줍니다. 하지만 생명을 말하지 않고 사망은 아주 멀리 두고 지옥의 심판은 감추어 버립니다. 반면 주님의 오른손에 있는 천사들은 아버지의 뜻과 주인이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와 한 영혼 한 영혼을 열심히, 충성을 다해서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오른손에 있는 천사들의 도움을 받기 원합니다. 주여!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에 주의 천사들을 보내주시옵소서! 자녀들이 어디로 가든지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오소서! 우리의 가는 길에 빛을 비추어주시옵소서! 흑암을 이길 수 있는 빛을 주시옵소서! 하늘의 별이 동방박사들을 아기 예수님께 인도해주신 것처럼 오직 방황하는 영혼들을 빛으로 인도하시되, 세상의 사라질 영광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과 생명으로 인도해주시옵소서! 아멘. 오늘도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