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4년 9월 16일 - 저주와 밤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계22:3-5)
【오늘의 양식】
9월 16일(월)『요한계시록 22:3-5』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있는 곳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입니다. 방향으로 보면 북방이지만 그곳이 중심입니다.(시48:2) 시온산을 중심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은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그곳에 있습니다. 아마 지성소와 같이 거룩한 성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왕 앞에도 마음대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에스더가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간 것은 목숨을 내놓는 일이었습니다. 왕이 홀을 에스더에게 내어밀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죽음을 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더 엄격하고 엄격합니다. 구약제사에서 대제사장은 먼저 자기 죄를 위한 속죄제를 드리고 백성들을 위해서 속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온전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연약에 쌓인 한 사람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시고 백성들을 대신해서 나아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이십니다.(히7:26)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자신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것도 이 땅에 있는 성전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하늘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창조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온전한 장막입니다.(히9:11,12) 따라서 대부분의 창조가 천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 있는 성전은 친히 하나님께서 지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친히 지으시는 것이 있는데, 장차 자녀들이 얻게 될 거룩한 육체가 그것입니다.(고후5:1) 하늘에 있는 거룩한 성전에는 오직 자녀들만 들어갑니다. 즉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와 장자들의 총회에 속한 더 거룩한 자녀들이 들어갑니다. 백성들이 의롭고 아무리 순종을 잘해도 새 예루살렘성까지는 들어갈지언정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에는 못 들어갑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종들의 이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종들은 천사들이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하되,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맡은 일에 충성한 다한 일군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다음 구절인, 6절에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의 종들이란 사도 요한과 같은 하나님의 종들을 가리킵니다. 천사와도 구분됩니다. 또 사도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하자 9절에서 천사가 만류하면서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 일어날 놀라운 일들을 선지자들과 요한에게 보여주었지만 자기도 너희들과 같은 종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말합니다. 천사는 종의 신분을 가지고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종과 같은 직분도 가졌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거룩한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행3:13,행4:27,행4:30) 사도 바울도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수없이 고백하고 있지 않습니까?(롬1:1) 베드로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나 유다도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약1:1,벧후1:1,유1:1) 따라서 직분과 사역에 있어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종으로써 사명을 감당하고 죽기까지 복종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써 하나님을 온전히 섬긴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영광과 존귀한 지위와 왕의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천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종들이고 마지막에도 하나님의 종으로써 하나님을 섬기고 또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깁니다. 이러한 충성된 종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자녀로 자처하면 아버지의 뜻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더 귀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수고와 희생을 기억하시고 합당한 상급을 주실 줄 믿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다시 저주가 없습니다. 무엇이 저주입니까? 죄와 질병과 사고와 죽음과 같은 것들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더 이상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저주받기 싫으시지요?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무에 달리심으로 저주를 받았습니다.(갈3:13) 이것은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것입니다. 즉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신 저주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랐던 제자들도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의 길을 가서 그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어쩌면 예수 그리스도나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온전히 살았던 사람들은 이 땅에서 가장 큰 저주를 받았습니다. 자기 목숨까지 잃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합니다.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는 자들이 누구였습니까? 목 베임을 받은 영혼들이 아닙니까? 그들이 이 땅에서 편안하게 살고 축복을 받았습니까? 가장 어렵고 힘든 대환난에서 복음을 전하고 순교한 자들입니다. 사람의 판단으로는 저주를 받되 큰 저주를 받았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에 등장하는 두 증인, 굵은 베옷을 입고 3년 반 동안 예언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됩니까?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더불어 싸워서 죽임을 당합니다. 장사되지 못하고 사흘 반 동안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부활하고 승천합니다. 할렐루야! 죄로 말미암은 저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복음을 위해 기꺼이 받는 저주, 고난, 희생, 죽음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모두 영광이 됩니다. 영생의 축복으로 면류관을 받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밤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 마귀의 타락으로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밤과 낮도 결국 원수의 타락의 한 면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엄연히 빛도 있고 어둠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따라 빛을 선택할 수 있고 어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크게 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빛과 어둠, 생명과 사망, 의의 길이 있고 죄의 길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밤이 없지만 유황 불 못은 언제나 밤입니다. 그곳에는 빛이 없습니다. 유황불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겠지만 어찌 그것을 빛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짙고 깊은 어둠만이 존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는 참으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구원의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은 구원의 기회가 남았습니다. 대환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천년왕국에서도 구원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그러나 나의 구원은 오늘입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세세토록 하나님의 나라에서 왕으로 다스리며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기뻐하는 자녀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이 시간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나는 죄와 사망으로 가득한 불의한 세상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나도 거룩하신 하나님과 말씀 앞에 죄인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과 권세를 가지고 세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기 원합니다. 저주가 없고 밤이 없는 영광의 나라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왕과 제사장으로써 백성들을 다스리고 아버지를 섬기면서 살고 싶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악에서 돌이키겠습니다. 나를 원수 마귀와 멸망으로 들어갈 세상으로부터 구원해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내 마음에 모셔드립니다. 십자가에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내 몸과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깨끗하게 해주시옵소서. 약속하신 성령을 내게 보내주시고 나를 천국으로 인도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은 나의 구주가 되시고 하나님은 내 아버지가 되십니다. 지금부터 천국 갈 때까지 하나님만 섬기고 살겠습니다. 나를 구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