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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1:29-34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1. 4.

【오늘의 양식】『요1:29-34』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나에게 사람을 보는 눈이 있습니까? 그러면 사람의 어떤 면을 주로 봅니까? 외모입니까? 능력입니까? 아니면 그 사람의 마음입니까?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은 한 사람을 많이 경험해 보지 않고 처음 만나도 압니다. 자신의 유익을 얻고자하는 자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돈을 법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아픔이나 고통을 보고 위로하고 일으켜줍니다.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전혀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직 자기 일 외에는 상관치 않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지진이나 어떤 재앙을 당한 곳이 있으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가는 사람들을 볼 때,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남을 돌아보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물불 안 가리고 교회 일에 동분서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 아닌 피해를 끼친 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례요한을 여러 가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습니다. 백성들은 그리스도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겠고, 종교지도자들은 그리스도라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사명에 충실합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도를 찾았습니다. 자기를 보내어 세례를 주라하신 그 이가 말씀하신대로 자기가 세례를 줄 때, 성령이 하늘로서 내려와 그 위에 머무는 사람을 찾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요한은 많은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마침내 그런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 사람 위에 임하고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이제 감당할 때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증거했습니다. 저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할렐루야! 세상 일도 죽이 맞아야 된다고 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이렇게 그 때와 시를 맞추시고 귀한 만남을 주시고 세례요한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하십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스릴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 그리고 기대를 가지면 놀라운 일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고 그를 증거합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됩니다. 외모나 능력보다 그 사람의 성품을 보게 되고, 그 중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속지 않습니다. 또 도울 사람을 돕고, 거짓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증거하는 분이 있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연약합니다. 사람의 깊은 속을 다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증거를 가진 자를 세상이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때로는 불구덩이 속에도 들어가고, 사자 굴에도 들어갑니다. 내일 일을 담대하게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그 속에서 증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는 것, 멋지지 않습니까? 한 순간에 되겠습니까? 세례요한은 오랫동안 세상과 벗하지 않고, 광야에서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어제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여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고 오늘을 기대하십시오! 오늘도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복된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고자 애를 써 보십시오! 반드신 예비된 영혼을 만나고 그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사명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으로 그의 삶의 중심이 된 것처럼 내 삶의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시면, 우리도 하나님 앞에 귀하고 복된 사람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사람을 볼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을 보게 하소서! 또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