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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3:22-30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1. 4.

【오늘의 양식】『요3:22-30』

22. 이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적인 성품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온유는 말 그대로 부드럽다는 의미를 포함해서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 가지 한 가지를 순종하는 것이 온유함의 비결입니다. 분노는 불순종의 산물입니다. 온유함은 나를 먼저 돌아옵니다. 남을 앞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온유함은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따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참으로 가장 온유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십니다. 겸손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의롭고 거룩하시고 온전하시지만, 자신의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타인을 높입니다. 형제자매를 섬깁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가장 사랑하고 기뻐하신 것이요! 아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시는 영혼들도 동일한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세례요한은 참으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습니다. 자기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가는 것을 보고 이제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흥해야하고 자기는 쇠하여야한다고 말합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로 보냈습니다. 신부를 맞이하는 이는 신랑입니다. 세례요한은 신랑의 친구로 만족하고 함께 기뻐합니다. 이를 보건데, 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예수님의 증거를 받을 만합니다.

 

원수 마귀는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잊고 자신의 위치를 떠난 대표적인 예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거만함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고 주의해야할 때는 잘 될 때입니다. 남이 나를 인정할 때입니다. 나는 가만있어도 사람들이 칭찬하고 높여줍니다.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넘어집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낮추고 낮추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높이면 나는 낮아지고, 예수님을 드러내고 자랑하면 나는 없어집니다. 따라서 넘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 감추어져 있으므로 오히려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때가 되면 아버지의 나라에서 더욱 존귀한 자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나와 같은 사람들,평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내가 온유하고 겸손해지는 것,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종의 권위를 온전히 인정하는 것과 직장에서 상관의 권위 아래서 섬기는 것, 또한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부모의 자녀의 관계 속에서 온유와 겸손한 마음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정해주면 교만해질까요? 아닙니다. 더 충성할 것입니다. 회사 사장님이 나를 칭찬해주면 교만해질까요? 아닙니다. 더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교만한 마음은 아래를 바라보면서 나는 너희와 다르다는 마음과 생각을 갖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대중이 자신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합니다. 이제 그 힘으로 위에 있는 권위에 도전합니다. 원수 마귀가 이와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타락했습니다. 교만한 자는 위를 볼 것 같지만 아래를 봅니다. 겸손한 자는 위를 봅니다. 자기 위에 더 높은 권위가 있음을 인정하고 순종합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분 앞에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오직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을 높였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예수님처럼 겸손한 종이요! 온유한 종입니다. 한 나라의 왕은 자기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할 때 겸손할 수 있습니다. 위를 보지 못하고 백성들만 보기에 한없이 스스로 높아져서 결국 망하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나는 겸손합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하나님을 인정하세요! 아버지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세요! 하나님께서 나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존귀한 자녀로 축복하십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복된 하루 되세요^^

 

벧전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