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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동영상)-2013년 12월 18일 묵상(요한계시록 1:4-6)-2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2. 18.


【오늘의 양식】

12월 18일(수)-『계1:4-6』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사도 요한은 일곱 교회에 은혜와 평강을 전하면서 그 보좌 앞에 일곱 영을 함께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되는데, 일곱 영이 성령을 가리킨다는 견해와 일곱 천사를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입니다.(계3:1). 하나님의 일곱 영은 보좌 앞에 켜져 있는 일곱 등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어린 양은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는데, 일곱 눈은 곧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계시록 5:6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곱 영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신적 통찰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눈을 의미하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11:2절에서 장차 오실 그리스도께 임하시는 성령을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스가랴서에는 순금등대와 일곱 등잔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 일곱 등잔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입니다.(슥4:2,10)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시는데 이 일이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된다는 말씀하십니다. 순금 등대 좌우에 선 감람나무 두 가지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들입니다.(슥4:14) 이 두 사람은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곱 영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또 한 가지 살펴볼 것은 성령이라고 했을 때 그 단어는 단수입니다. 성령은 한 분이지 여러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일곱 영이라고 했을 때 이 단어는 복수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영은 계시록에 나오는 네 생물과 같은 천사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성령은 성령이라는 단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계1:10,계21:10) 네 생물은 항상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있습니다. 이는 네 생물은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항상 성전 안에서 섬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곱 영은 보좌 앞에 있지만 세상에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특히 일곱 영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에 보내심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등대는 성전 바깥이 아니라 항상 성전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특별히 마지막 때를 위해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일곱 영의 역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니, 세상에 보냄을 받은 일곱 영을 통해서 교회를 감찰하시고 영적인 모든 필요를 일곱 영의 섬김을 통해서 공급하시고 채워주신다고 믿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은혜와 평강이 일곱 영을 통해서 교회 가운데 전해집니다.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의 견해로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곱 영을 성령으로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천사들을 잠간 살펴보면, 하나님을 섬기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종들이 있지만 각각의 위계질서가 있고 그 역할도 다릅니다. 신자와 불신자와 상관없이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천사들이 있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안식하는 낙원에서 섬기는 천사들도 있고, 새 하늘과 새 땅인 셋째하늘에서 섬기는 천사들도 있고, 더 거룩한 처소,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섬기는 천사들도 있습니다. 일곱 영이나 네 생물은 가장 높은 단계의 천사장들로 볼 수 있습니다. 순종하는 하는 천사들은 높고 낮음이 있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오직 아버지의 뜻을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 종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수 마귀도 루시엘이라는 천사장이었지만 자신의 위치와 사명을 망각하고 반역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나 지금 흑암에 갇혀있습니다.(유1:6) 이 흑암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입니다. 저는 이사야 6장에 나오는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고 외치는 천사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함께 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그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해서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제사장만이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장 거룩한 지성소는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보좌도 아무나 나아갈 수 없는 거룩한 처소입니다. 오직 거룩한 자가 들어가고 가장 거룩한 자들이 가장 거룩한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엄위한 법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 자기 피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해방시키신 일입니다. 죄가 용서받지 못하면 죄는 그대로 남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많은 문제를 안고 살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어떤 지식과 방법, 그리고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 가장 복됩니다. 죄의 심판을 면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머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십니다. 개역성경은 나라로 번역되어 있지만, 킹제임스역은 왕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십니다. 왕은 어떤 사람입니까? 나라와 백성을 다스립니다. 제사장은 거룩한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깁니다. 이 두 가지 직분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십니다. 구원이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루어 가야합니다. 우리는 순례자의 길, 나그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본향까지 가야 가는 거지, 아직 여기에 머물고 있으면서 갔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구원의 시작이 있고 구원의 완성이 있습니다. 믿음의 기초가 있고 믿음이 결국이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기초만 닦으면 되겠습니까? 완성해야 집이 아닙니까? 이와 같이 구원도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내가 거할 집을 짓는 것입니다. 내가 이 땅에 지은 집을 보고(이것은 모형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진짜 집을 예비하십니다. 세상에서 나의 집이 웅장하고 화려하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에서 나의 집도 그러하리라고 믿는 것은 착각입니다.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이 고난이요, 사람들의 조롱과 핍박, 그리고 마지막 피흘림이었던 것처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화를 누리는 것 또한 당연히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집일 수 있습니다. 정말 다 찌그러져가는 깡통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고 그리스도의 삶을 살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인생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세상의 왕을 하고 싶다고 합니까? 원래 왕은 스스로 되는 것도 아니고 국민이 뽑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기름부음 받은 왕을 세우고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을 세웁니다. 누가 이 일을 다 이루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복은 누가 그 복을 받든지 합당한 자가 받습니다. 합당한 자가 천국에 들어가고 거룩한 왕과 제사장의 권세를 얻습니다. 세상은 힘 있는 자가 권세를 얻고 다스립니다. 장성택이 처형되는 것을 듣고 무엇을 느꼈습니까? 세상은 먹고 먹히는 동물의 세계와 같습니다.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생각에 서로를 믿지 못하고 두려움 속에 삽니다. 힘이 없으면 당합니다. 구중궁궐에 살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에 노출된 사람이 누굽니까? 각국의 대통령입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도 관심을 갖는 사람도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도 마음대로 갑니다. 대통령이 그럴 수 있습니까? 경호원 없이 한 걸음이라고 밖에 나갈 수 있습니까? 좋다면 좋은 자리지요^^ 제가 군대 생활할 때 부산에 김영삼 대통령이 헬기로 내려온다고 우리 부대 안에 있는 모든 총기의 공이를 다 빼갔습니다. 총은 공이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자기 편 군인도 못 믿겠다는 것이 아니고 뭡니까?

 

우리는 불안한 시대, 즉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나는 평안합니까? 아니면 불안합니까? 내 안에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까? 내가 가진 것이 전부인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이 나를 떠나든지 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에게 죄사함의 은혜,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나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언약으로 인해 힘을 얻고 믿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볼 때 내가 끝까지 믿음을 잘 지킬 수 있을까? 아버지의 거룩한 뜻을 이루고 영광에 참예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무얼 하겠습니까?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을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보내사 은혜와 평강으로 채워주시고 세상과 죄를 이기고 원수가 주는 모든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