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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3년 12월 31일 묵상(요한계시록 1:12-16)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2. 31.


【오늘의 양식】

12월 31일(화)-『계1:12-16』

12.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6.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올 한해를 지켜주시고 주의 선하심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와 보혜사 성령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는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입니다. 두 날선 이 칼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히브리서4:12,13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를 기억합니다. 원수는 40일 금식하신 예수께 나아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적인 신분으로 시험을 받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둘째 아담으로 오셔서 순전히 연약한 육신을 입으신 한 사람으로써, 또한 온 세상 사람들을 대표하고, 나를 대신하여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 때 말씀하신 예수님의 대답은 우리가 마음에 새기고 새겨야할 말씀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니라”(마4:4)

떡이 필요치 않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육은 육의 양식을 먹어야합니다. 하지만 영은 영의 양식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육은 살아있으나 영이 죽어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살았다하나 이미 죽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늘 양식을 먹은 것입니다. 만나는 육의 양식인 동시에 영의 양식입니다. 단순히 육을 즐겁게 하는 세상의 양식과 대비되는 깨끗한 양식입니다. 고전10:3절에는 신령한 음식, 영적 음식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점점 세상과 구별되어 순종하는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다 같은 신령한 양식을 먹었지만 우상숭배하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고 음행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들은 모두 광야에서 멸망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지만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날선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영적 수술을 통해 죽어가는 영혼을 살려주는 주는 칼입니다.

 

구약제사에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소나 양을 데리고 오면 번제로 드리기 전에 각을 뜹니다.(레1:6) 각을 뜬다는 것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조각조각을 낸다는 뜻입니다. 제물을 통째로 그냥 드리는 것이 아니라 조각조각을 내서 드리는 것은 우리의 죄와 허물이 온전히 드러나게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두 날선 칼이 되어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갭니다. 골수가 무엇입니까? 뼈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적혈구(red blood cell)와 백혈구(white blood cell)가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한 사람의 영과 혼, 그리고 육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감찰하고 판단하고 심판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위가 모든 인생을 회계하시는 분 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모든 영혼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야합니다. 복음서에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께서 자기 뜻으로 심판하지 않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말씀으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양면의 칼과 같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생명을 주고 어떤 이에게는 심판을 행합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의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과 육체에 붙어있는 죄를 끊어내지 않는 한, 언젠가는 그 죄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부끄러움과 함께 영원한 불 못에 던져져 영원히 자신의 죄값을 담당해야합니다. 세상 감옥은 형을 마치면 나오고, 죽으면 끝이지만 유황 불 못은 영원한 감옥입니다. 들어가는 문은 있지만 나오는 문은 없습니다.

 

수술을 한 사람이라면 경험했을 것입니다. 칼을 대는 일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말씀으로 영적인 수술을 받는 것 또한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죄를 끊어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항상 보면 동일한 죄로 넘어졌습니다. 우상숭배, 음행, 원망과 불평 등 크게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죄들은 사촌과 같이 가깝습니다. 한 가지 죄에 노출되면 어느 듯, 또 다른 죄가 친구처럼 따라다닙니다. 수술은 병자를 살리기 위해서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를 살립니다. 심판은 양면성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심판을 통해 의로움과 거룩함이 드러나면 칭찬과 함께 상급을 받지만, 불의와 죄악이 드러나면 멸망을 당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순결한 신부와 같이 사모하며 기다리는 자는 기쁨의 날이 될 것이고, 무관심하고 죄악을 밥 먹듯 한 자들은 두려운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는 에베소서5장에는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과 함께 할 때 강력한 역사가 있습니다. 방패가 방어용이라면 칼은 공격무기입니다. 말씀으로 싸워 이겨야합니다.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2:16) 회개하면, 자기 죄를 자백하고 죄에서 돌이키면 살아나는 역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내려오실 때도 그 입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검으로 만국을 쳐서 이깁니다.(계19:15)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대항하고 세상을 죄와 사망으로 이끌었던 원수 마귀도 결국 하나님의 말씀의 검에 의해 심판을 받습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 무엇보다 말씀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말씀을 멀리한 것을 회개합니다. 주의 종들은 특히 말씀의 검을 날카롭게 갈아야한다는데... 규칙적인 식사가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처럼 내년에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키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수 마귀가 좋아하는 숫자가 무엇일까요? 대부분 6이라고 하겠지요! 맞습니다. 666 짐승의 표처럼 6은 사람의 숫자인 동시에 원수 마귀가 좋아하는 숫자입니다. 7이 하나님의 수요, 완전수라면 6은 미완성의 의미도 있겠네요^^ 8은 무엇일까요? 8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주일은 안식 후 첫날, 8일 째입니다. 좋은 날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난지 8일 째 할례를 받습니다. 7은 또 안식의 수입니다. 천년왕국을 일곱째 날 안식으로 설명한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은 8일째 새로운 시작, 영원한 한 날을 의미합니다. 그 날에 우리 모두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고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그리스도의 형제자매가 됩시다. 원수 마귀가 좋아하는 숫자가 또 있는데, 14가 아닐까합니다. 왜 그 숫자를 좋아할까요? 7의 배수니까 자기가 하나님보다 두 배 낫다는 뜻으로 발악을 하는 것이지요! 사실 세상의 기념일을 보면 14가 많습니다. 상술에 맞물려 지키는 매달의 기념일이 14일입니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등등 젊은이들을 설레이게 하는 날이죠^^ 하지만 그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분별을 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의 설교에서 성탄절도 이교도의 한 절기에서 유래됐으므로 지키지 말아야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연히 그리스께서 탄생하신 날이 있겠지만 최소한 12월 달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년은 2014년... 원수 마귀가 어떤 일을 꾸밀 수 있는 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 신앙생활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가 너를 모른다고 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자기 몸을 부인하시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먹이고 살리십니다. 교회와 예배와 상관없는 인생은 자유로울 것 같지만 이미 원수의 밥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원수의 더러운 손아귀에서 벗어나 은혜롭고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로 나오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리고 이미 주 안에 거하는 모든 성도님께는 하나님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위로와 평강이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넘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샬롬^^ 샬롬^^ 살롬^^

 

성탄절에 있었던 일로 선교헌금을 부탁드렸습니다. 저도 주는 것이 마음 편하지 받는 것은 늘 부담스러운 사람입니다. 사실 그런 일로 하나님께 죄송하고 제 아내에게도 미안합니다. 제가 카톡으로 도움을 구했다고 부끄럽지만 아내에게 야단을 맞았습니다.ㅠ ㅠ 아무튼 한 분이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카톡을 보내고 그날 단 하루 만에 생각지도 못한 곳을 통해서 갑절로 채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잃은 만큼 또 선교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하신 하나님께서 올 한해 부족한 종과 예수복된교회를 기도와 귀한 헌금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다시 한 번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