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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1월 4일 묵상(요한계시록 1:20)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1. 4.


【오늘의 양식】

1월 4일(토)-『계1:20』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 가운데 더 주목할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비밀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감추어져있다는 뜻입니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에 보냄을 받은 천사입니다. 각 시대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관심을 갖고 돌보시는 교회가 있다면 일곱 교회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당신의 피로 사신 모든 교회와 함께 하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시지만 일곱 교회는 일곱 천사를 보내서 말씀을 주시고 이끌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비밀이라고 하셨으니 세상은 당연히 모르고 많은 교회들 또한 모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곱 촛대, 즉 정금등대는 일곱 개의 가지에서 나온 일곱 개의 등불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곱 촛대에는 모두 49개의 등불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실은 각 교회시대마다 일곱 교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곱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는 모릅니다. 비밀이니까! 주님께서는 그 일곱 교회에 일곱 별, 즉 일곱 명의 천사를 보내시는데, 이도 비밀입니다. 그러나 일곱 교회는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마지막 라오디게아 교회시대에도 일곱 교회는 분명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오직 아버지의 거룩한 뜻을 전하며 자기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며 마지막 피 흘림을 통해서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것을 차별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 가운데 이삭이 약속의 아들로 택함을 받은 것도 차별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삭의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 가운데 야곱이 택함을 받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의 택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로 부르신 12명의 제자들도 그러하며,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더욱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입었습니다. 차별 없는 평등이란 사람의 인격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말하는 것이지 모든 것이 똑같아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24장로를 부러워할 수는 있겠지만 시기하고 질투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영광스런 자리에 있을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며, 또한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산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젊어서는 네가 원하는 곳으로 띠 띠고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라고 하신 말씀을 모든 사람이 받지는 못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주의 나라가 임하면 한 아들은 주의 오른편에 또 한 아들은 주의 왼편에 세워달라고 요구했을 때 예수님의 대답을 기억합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두 제자가 대답합니다. “예!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사람이 얻게 될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가장 큰 고난의 잔을 마셨으니, 아버지께서 가장 큰 영광을 아들에게 주시고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히셨습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 그 좌우편에는 누가 앉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당연히 그리스도처럼 큰 고난의 잔을 마신 자가 그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의 심판과 그 상급은 공평하고 의롭고 정직하십니다. 일한 대로 좋은 상으로 갚아주십니다. 우리도 죽기까지 순종한다면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갖고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일곱 교회는 비밀이고 일곱 별도 비밀입니다. 그들만 아는 비밀일 수 있습니다. 세상도 모르고 어쩌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조차 알지 못할 수 있음은 그것이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전혀 알려지지 않은 교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죽기까지 순종코자하는 교회일 것입니다. 세상의 영광이나 자랑을 전혀 취하지 않는 오직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고 달려가는 교회일 것입니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도 초대교회에서 어떤 큰 족적을 남긴 교회가 아닙니다. 더 크고 더 유명한 교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일곱 교회가 있다면 세상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교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12제자만 제자가 아니요! 일곱 교회만 주님의 택함과 사랑을 받는 교회가 아니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있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도 있습니다. 다만 몸에서 머리도 있고 몸도 있고 팔과 다리도 있는 것처럼 교회 안에서도 각각의 지체가 있고, 모든 교회가 모여 하나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룰 때에 그리스도의 몸의 위치에서 어떤 교회는 몸, 어떤 교회는 팔과 다리의 위치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의 자리에 불평하지 않고 충성을 다하면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몸에서 낫고 덜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오히려 연약한 지체를 더 돌보시고 강한 손으로 붙드시는 줄 믿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디 위험한 곳에 갈 때 부모님의 손을 어른보다 더 세게 부모님의 손을 붙듭니다. 이와 같이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더욱 주님의 손을 붙드는 영혼과 교회를 아버지의 전능하신 손으로 인도하십니다. 아버지의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이 한 결 같이 그러한 영혼의 성품을 가졌습니다. 세상의 처음 영걸이었던 니므롯이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했겠습니까? 그 이름의 의미처럼 강력한 권세와 폭력으로 최초로 세상을 하나로 묶고 다스렸던 자입니다. 마지막 때 나타나는 적그리스도도 온 세상을 하나로 묶고 한 나라의 왕이 될 것이니 자신의 힘과 권세를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할 것입니다.

 

일곱 교회는 하나님의 택함의 은혜이지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아버지께 드리고 그 거룩한 뜻을 쫒아 행한다면 나와 우리가 섬기는 교회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인가 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하루를 살아가면서 주님을 잊고 살고 아무런 열매 없이 하루를 지날 때도 많습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후회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어떻합니까? 주님 없이 살 수 없는 연약한 영혼을... 그래도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나아갈 다른 길이 없기에 또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벌써 토요일입니다. 내일은 2014년 첫 주일, 모든 분들이 섬기는 교회에 나아가 신령과 진정으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기를 바라고, 또한 아직 신앙생활을 못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가까운 좋은 교회를 찾아 나가서 믿음생활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주님 오실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내 영혼을 위한 신앙의 결단을 미룰 때가 아닙니다. 오늘이 구원의 날이요, 은혜의 때입니다. 부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오늘 결단하시고 행동으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때가 되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큰 자비와 긍휼과 사랑을 베푸셨는지 깨닫고 감사에 감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님의 말씀처럼, 들을 수 있는 귀가 복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