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9월 17일(수)『요한계시록 22:6-9』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시대마다 논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짜를 정하고 기다렸지만 다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신다고 하신 분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도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범죄하고 쫓겨날 당시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을 통해서 원수 마귀와 죄로부터 세상을 구원할 그리스도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장 그 말씀이 성취되었습니까? 노아시대에도 그리스도는 오시지 않았고 여러 시대가 흘러갔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약속의 땅으로 왔고 믿음으로 얻은 아들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있을 때 모세가 태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에 크게 쓰임을 받았지만 그가 그리스도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워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고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을 지었지만 그들이 그리스도는 아니었습니다. 대략 아담 이후 4천년이 지나서야 유대 베들레헴에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셨고 공생애 3년 반 동안 천국복음을 전하셨으며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후, 어느 듯 2천년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그리스도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복음은 세상의 끝이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말세를 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그리스도께서 속히 올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아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지 않은 주님이 오늘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당연히 내일도 무슨 일이 있을까? 우리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삽니다. 그러나 주님은 반드시 속히 오십니다. 큰 홍수에 둑이 터질 때 걷잡을 수 없이 물이 쏟아지는 것처럼 마지막 때는 사람들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신속하게 지나나갈 것입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뭐가 뭔지 모르고 이미 사망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이 촉박하신데 우리는 너무나 여유가 넘칩니다. 왜 그럴까요? 이미 구원받았고 세상에서 잘 살다가 때가 되면 천국가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이 어려운 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그보다 쉬운 것이 어디 있냐고 자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셨는데, 우리는 믿음의 표를 들고 천국열차를 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맞습니다. 천국은 믿음으로 가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해서 문제입니다. 세상 열차를 타고 있으면서 자신은 천국열차를 타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자부하지만 이미 원수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적 현주소가 아닌지 돌아봅시다.
요한계시록은 가장 마지막에 요한을 통해서 주신 계시의 말씀이고, 성경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세기가 시작의 책이라면 요한계시록은 완성의 책입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과 마지막 시대를 사는 지혜가 요한계시록의 말씀에 온전히 녹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통해서 이 말씀을 주시지 않았다면 얼마나 혼란스럽겠습니까? 사실 주어도 여러 가지 이론과 다양한 해석으로 인해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어진 말씀에 감사하고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됩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요한이 본 것을 기록했다면 우리는 기록된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마음에 새기고 말씀 속에서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순종합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는 이미 복음서를 통해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가장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배우고 또한 배운 대로 행하면 됩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세상이 바라보는 십자가는 단지 죽음의 형틀이요, 부끄러움이요, 큰 저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누립니다. 그리고 영광을 봅니다. 하늘에서는 면류관이 영광이지만 이 세상에서는 십자가가 영광입니다. 우리가 눈을 열어서 보아야할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요, 또한 내 마음에 두고 살아가야할 소중한 보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나의 십자가입니다. 자기 안에 십자가가 있는 자가 복이 있고,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다가오는 환난을 이깁니다. 내 안에 십자가가 희미해지지 않았는지 저 자신도 염려가 됩니다. 아주 오래 전에 기도원 집회에서 안원선 사모님이 절대로 십자가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며 기도해주셨는데... 요한계시록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죽임 당하신 어린양으로 나옵니다. 물론 지금은 부활의 영광 가운데 계시지요! 세례 요한이 보고 증거하였던 것처럼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우리의 모습,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억하실까요? 후회되는 일도 많고 돌아가고 싶은 시절도 있지만(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오늘과 내일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호흡하고 있으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거룩한 산에서 변화되신 것처럼 우리도 주와 같이 변화될 것입니다. 소망을 가집시다. 우리 안에 그 소원이 가득하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합시다. 말씀이 현실이 될 때까지 믿음의 걸음을 계속합시다. 할렐루야!
천사는 아무리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어도 하나님의 종입니다. 오직 우리의 경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나 천사를 섬기고 경배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입니다. 카톨릭에서 교황이 경배 받는 자리에 있고 세상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개신교 안에도 탁월한 말씀과 은사와 능력으로 인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영광을 사람이 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도 요한이 보기에 그리스도의 계시를 전하는 천사가 얼마나 위대해보였으면 그 앞에 엎드려 절까지 하려고 있을까요? 실제로 천사들은 거룩하고 힘이 있고 능력과 지혜가 충만하며 권세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연약함에 비하면 하나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종들로써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라고 보냄을 받았으며 지금도 그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일곱 별과 같이 하나님의 교회에 보냄을 받은 특별한 천사들도 있습니다. 천사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도 힘을 내야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천사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과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8:38) 천사들은 열심히 아버지의 뜻과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땀을 흘리고 있는데, 자녀들은 자기 일에 바쁘고, 세상에 빠져서 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종보다 못한 아들이 되어 부끄러움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종으로 창조되어 심기고 있는 천사들이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나 다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요, 사랑이요,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합시다. 천사와 비교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값없이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크게 감사합시다. 우리가 받은 은혜의 영광을 찬미로 하나님께 올려드릴 그 날을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샬롬^^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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