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11월 8일(금)-『요17:20-23』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니라!”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거듭 나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제자들 또한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은 세상에서 택함을 받고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본래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신 자들이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와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멀리하시고 상관없는 분으로 계십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버지와 아들을 미워해도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아버지의 품을 떠난 아들이 다른 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하게 살아도 미움보다는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밤낮으로 기다리는 것처럼.......
세상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룩을 상실했습니다. 한 마디로 어둠입니다. 그 짙은 어둠 속에 진리와 생명의 빛을 주셨으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빛이 비치고 있는 것은 그 빛의 근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어둠이라고 했을 때 부정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세상의 영광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영광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지 못합니다. 빛은 화려할지 모르지만 그 속에는 생명이 없으므로 생명을 줄 수도 없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그 방법이 바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희생으로 이루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은 아들의 생명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 계시니 아버지의 생명도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이것은 영혼의 생명입니다. 아직 우리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영혼이 생명을 얻은 자가 육신의 생명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할 것은 육신의 구속입니다. 우리가 가진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몸을 입고 천년왕국에서 천년동안 왕노릇하는 것이요, 아버지의 나라에서는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영혼의 구속함을 받은 자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과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처럼 매일 매일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의와 거룩을 이루어 가는 것이며, 마지막에는 몸의 구속이라는 부활의 영광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하나 됨은 영광 안에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영광은 아들에게, 또한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도 비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세상에 보냄을 받은 것처럼 제자들도, 우리도 세상에 빛으로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세상에 없는 빛을 발견해야합니다. 그래야 그들도 진리와 생명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오늘날 그 빛은 많이 시들해졌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영광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참된 빛이 많지 않습니다. 세상에 맞추다보니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거룩하고 순수한 빛을 잃고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분별의 기준도 너무나 모호해졌고 판단의 기준도 성경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가 하나 될 때, 그리스도인들이 진리 안에서 사랑할 때, 세상은 다시 참된 진리의 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를 떠난 연합과 일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진리를 선포함으로 받는 핍박을 피하려는 꼼수입니다. 사실, 외인들(세상)은 하나님이 판단하십니다.(고전5:13) 세상은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세상임금의 뜻을 쫒아 갈 것입니다. 복음은 그들 가운데 가난한 심령으로 구원을 기다리는 영혼들을 건지는 일입니다. 지금 심판을 향해 치닫는 세상이라는 열차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일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구원의 일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원이란 멸망의 열차 안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즐거워하고 있는 사람들을 그 열차에서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니 복음을 전해도 잘 듣지 않습니다. 경고를 무시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들에게 진리를 보여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이 우리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아버지의 사랑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아버지의 사랑을 알았던 것처럼 우리를 통해서 세상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한 세상을 사랑하여 구원코자 하시는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도 세상과 한 통속으로 살아간다면 아무것도 증거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살지만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삶이 필요합니다. 저를 보더라도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 잘 압니다. 사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해 절망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한 영혼이라도 건져야할 사명이 있고 할 수 있는 데로 멸망의 숫자를 줄이고 생명 얻는 자가 더 많아야지 않겠습니까?
예수께서 아버지와 나는 하나요, 아버지의 모든 것을 나에게 주셨다는 말씀은 아버지의 생명이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자기 안에 있는 아버지의 생명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 생명이 우리 안에도 충만하여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생명을 전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 그리고 그리스도의 편지로써 아버지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와 한 영혼을 거듭나게 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주님의 은혜를 누리세요! 샬롬^^
'오늘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6:16-21 (0) | 2013.11.08 |
---|---|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6:1-15 (0) | 2013.11.08 |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5:41-47 (0) | 2013.11.07 |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요5:37-40 (0) | 2013.11.07 |
오늘의 양식-요한복음 요5:30-36 (0) | 2013.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