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5월 23일(금)-『계15:5-8』
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7.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갈1:3)
일곱 대접 심판이 어디로부터 어떻게 준비되고 시행될 것인지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하늘에 있는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극히 거룩한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성전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이 땅에 쏟는 심판의 목적으로 열립니다. 구원의 문은 항상 열려있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그 문이 닫힐 때가 있고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기름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는 기름을 사러 간 사이 이미 신랑이 왔고 문은 닫혔으며, 결국 그들은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이방인의 때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면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사라질 것입니다. 대신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실 마지막까지 원수에게 이용당하다가 대환난의 후 3년 반에 가서야 회개하고 돌이킬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는 대부흥, 대추수도 그 때 가서야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예전과 같은 큰 부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환난과 핍박과 피 흘림이 없고는 부흥도 없습니다. 평안의 때는 부지런히 전도하면서 내 영혼이 세상의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국은 거룩한 자들이 안식하는 곳으로써 낙원을 일컫습니다. 자신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회개하고 돌이킨 강도에게 예수께서 나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한 곳입니다. 천국이 가까웠다는 것은 낙원이 이 땅에 내려오고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경험한 셋째하늘, 즉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로써 하늘의 시온산과 새예루살렘성이 있고 아버지께서 계신 거룩한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조차도 아직 그곳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만 구원받은 성도들은 지금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군대로 이 땅에 내려와 왕과 제사장으로써 천년왕국을 다스리고, 마지막 불심판으로 거룩하지 않은 모든 것이 유황 불 못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거룩한 자녀들은 셋째하늘로 올라갈 것이며,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아버지의 얼굴을 뵙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옵니다. 일곱 천사가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금띠를 했는데, 이는 그들의 거룩함과 영광스러움, 그리고 권세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권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든 일을 행합니다. 구약에서 천사를 보거나 천사가 전한 말을 들어도 하나님을 본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으로 고백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 그리고 거룩한 임재가 연기로 표현되는데, 모세가 성막을 건축하고 번제를 드릴 때 그도 여호와의 영광으로 인해 성막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또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제사를 드릴 때에도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에 충만한 영광의 구름으로 인해 서서 섬기지를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예배 가운데 충만함으로 임할 때 사람이 몸이 감당치 못하여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룩한 육체를 입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은 장차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 아버지의 영광, 즉 얼굴을 보며 기뻐할 것입니다. 가장 큰 영광,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은 아버지의 보좌가 있는 아버지의 거룩한 지성소입니다. 성막에서 대제사장만이 지성소에 들어갔던 것처럼 하늘에 속한 장자들의 총회만이 그곳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의 거룩한 영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처럼 가장 큰 고난을 받고 온전히 순종한 자들이 경험하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듯 그리스도의 신부로써의 교회는 성소에 들어가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의로운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갔다 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처럼 직접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계명과 율례와 법도는 여기보다 엄격하면 엄격하지 덜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세가 세운 성막이나 그 이후의 성전은 하늘에 있는 성전의 모형입니다. 진짜가 있는 하늘에 올라갔을 때는 하나님의 성전의 규모와 위엄과 그 영광스러움에 압도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도 믿음의 조상들처럼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그들과 함께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하나님의 영광이 구원받은 자녀들에게는 기쁨이 되지만 불의를 마음에 품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큰 두려움으로 임합니다. 동일한 하나님의 영광이 어떤 이에게는 구원의 능력과 기쁨으로 다가오지만 대적에게는 진노와 심판으로 쏟아집니다. 일곱 대접의 재앙은 참으로 오래 참으신 하나님께서 대환난의 마지막에 내리시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을 훼방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지금은 무서운 줄 모르고 가증한 입으로 자신들의 의로움을 말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앞에 그 입은 다물어 질 것입니다. 말없이 소리죽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상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그 날에 수치를 당할 것이요, 또 다른 이는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나는... 나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는 자신의 영혼의 성품과 함께 육신의 때에 자기 내뱉었던 모든 말과 행위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 앞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의로운 행위와 업적을 자랑하며 상급 받기를 기대하는 영혼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의 행위가 더럽다고 심판을 받거나 주께서 모른다고 하면 끝장입니다. 부족해서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무 한 것이 없어 빈손 들고 온 것이 아니라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주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셨기에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그 영혼이 주님 앞에 옳다 인정함을 받고 아버지께서 준비한 상급 또한 받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 심판의 자리에는 자신의 영혼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원수가 이끄는 대로 살았다면 여전히 욕심과 교만이 가득한 영혼으로 주 앞에서 서게 될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온유함을 따랐던 영혼은 의로움과 거룩함이 나타날 것입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에게 부족함 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자랑하겠습니까? 오직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합니다. 주님 도우시는 손길로 아버지께서 정하신 길로 가기 원합니다. 누구와 비교하든 가장 말씀대로 살았던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한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자기 입로 내신 말씀에 매여 그 말씀을 신실하기 지키고 계십니다. 말씀에 매여 사는 삶을 싫어하는 경향이 우리에게 다분히 있습니다. 그냥 자유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이기기란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이기야하고 싸워야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란 얻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잃는가의 싸움입니다. 주님과 주님의 나라를 위해, 가까이 내 형제를 위해 목숨까지 잃을 때, 다시 얻되 더 나은 영원한 생명으로 얻는 것이 우리의 삶의 완성이요, 종착지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나는 다 이루었다 자신할 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뒤를 돌아보지 말고 하늘의 푯대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일도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약속대로 오실 때까지, 내 육신의 때가 다하여 그 분의 품에 안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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