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5월 27일(화)『엡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의 선물인 은혜로 말미암은 믿음으로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의 지체들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샬롬^^ 반갑습니다. 오늘은 말씀 안에서 두 종류의 몸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불교를 보면 사람들이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돌, 나무 등을 가지고 부처라고 하여 만들어 놓고 그 앞에 절을 하거나 불경을 외우면서 명상을 합니다. 그들의 궁극 목적은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번뇌를 다 내려놓고 무념무상, 즉 무(無)로 돌아가려는 애처로운 몸부림입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보는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갑니다. 우상을 보고 우상에게 절하는 자는 결국 우상의 모습을 닮아갑니다. 우상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금, 은, 동과 같은 물질로 만들었으니 우상을 섬기는 자는 자기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물질을 사랑하고 세상의 영광을 좇아갑니다. 수많은 소원을 가지고 왔다가 내려놓기 보다는 더 크고 많은 욕심을 품고 그들이 말하는 속세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느부갓네살이 꾼 꿈을 통해서 세상나라의 영광을 우상의 몸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종아리는 철이요, 발은 철과 진흙이 섞여있습니다.(단2:31-33) 느부갓네살 왕이 꿈은 꾸었지만 그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다니엘이 그 꿈과 해석까지 온전히 말해줍니다. 왕이 꿈에 보았던 우상은 세상나라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금과 같은 바벨론 제국으로 시작해서 은과 같은 페르시아 제국, 놋과 같은 헬라 제국, 철과 같은 로마 제국, 그리고 마지막 열 발가락 시대로 연결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막강제국들이 한 결 같이 우상의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결국 원수 마귀의 짐승의 몸을 이루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를 일컬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다고 말합니다.(롬1:23) 누군가 세상에 속하여 우상을 섬기고 살아가고 있다면 크든 작든 원수의 몸의 일부로써 그 지체가 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도 원수 마귀와 그의 나라를 짐승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 같다고 성경은 분명히 교훈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사람들의 영혼과 몸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을 받았지만 우상을 섬기고 원수 마귀를 좇아가면 결국 하나님의 형상은 버리고 원수 마귀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본 우상이 마지막에 하늘에서 날라 온 뜨인 돌에 의해 박살이 난 것처럼 세상 나라와 그에 속한 모든 백성들도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이것이 이미 정해진 세상의 끝이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섬기지 않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 지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직임과 직분에 따라서 각각의 지체를 이루면서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갑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은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성전이기도 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전의 모퉁잇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의 머릿돌이 되시면서 교회라는 그리스도의 몸의 머리가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고 했을 때 누구는 목, 누구는 팔, 누구는 다리, 누구는 몸에 각각 들어가며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몸으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의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한다면 그 영광에도 함께 참예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혼인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받아주십니다. 부부가 되는 것은 한 몸을 이루는 것인데,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라고 했습니다. 즉 영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연합이 이루어짐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성전으로써 하나님과도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보았던 우상을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물과 강한 물질로 만들어졌지만 점점 약해지고 뜨인 돌에 의해서 박살이 납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는 우상과 연합한 사람들이며, 원수 마귀의 지체가 되어 그 악하고 교만한 자가 유황 불 못에 들어갈 때 그 몸에 붙어있는 모든 영혼들도 함께 그 뜨거운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있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든지, 원수의 죄악된 몸에 붙어있어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은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하늘의 영광도 얻고 싶고, 땅의 축복과 영광도 얻고자하는 두 마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원수에게도 버림받아 슬피 울며 이는 가는 어두운 곳으로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내가 누구의 몸의 지체가 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가 중요하고 함께 신앙생활하는 지체가 중요합니다. 교회를 떠나서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생활하는 자가 없습니다. 교회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고 성막을 법궤를 앞세우고 행진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의 중심에는 항상 교회가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으로 인정하고 받으시는 몸이 되어야합니다. 이단이 속해있으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겠습니까? 세속적인 교회나 진리에서 벗어나 다른 종교나, 특히 카톨릭과의 연합과 일치를 하나님께서 어찌 기뻐하시겠습니까? 진리의 성령께서 함께 하지 않는 하나 됨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정교회와 로마카톨릭이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의 확장을 위한 전담기구인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를 만들고자 5월 22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한국신앙직제에는 천주교, 정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NCCK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우리교회가 속한 교단도 참여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 증진을 위해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를 본보기로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 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일치와 연합이라는 말이 얼마나 좋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 말입니까? 그러나 배도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고 요한계시록에서 큰 바벨론이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는 카톨릭과 연합을 하나님께서 과연 기뻐하시겠습니까? 결국 카톨릭을 어머니교회로 섬기겠다는 의지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고 회개해야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 또 어떤 하나님의 진노와 채찍이 임할지 우리는 두려워해야합니다. 부디 한국교회가 진리의 말씀과 성령 안에서 깨닫고 옳은 선택과 옳은 길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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