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월 12일(수)-『계3:14-22』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얼마나 세상 역사와 더불어 각 시대의 교회의 모습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감탄할 따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시니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또한 아버지께서도 태초에 원수의 타락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의 타락까지도 알고 계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순종과 교만으로 타락한 사람들을 위해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실 것 또한 이미 아셨습니다. 그러면 아예 처음부터 창조를 하지 말든가 더 완벽한 창조를 해서 타락하지 않는 천사나 사람을 만들지, 왜 이렇게 불완전한 인간을 만들어서 하나님도 힘들고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가? 사람이 신의 노리개인가? 항변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면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간을 완벽하게 창조하셨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짐승보고 타락했다고 말합니까?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컴퓨터가 고장 났다고 해서 타락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인격을 가진 사람에게 “누가 고장 냈어!”라고 말하지요! 순종이든 불순종이든 인격이 없으면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든지, 프로그램을 따라 어떤 일을 수행할 따름입니다. 사람이 내 마음대로 불순종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입니다. 하지만 책임도 자신이 져야함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영생이라는 상급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유황 불 못이라는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불순종과 타락의 역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미 시작됐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난 원수 마귀가 자신이 창조한 죄를 가지고 들어와 누룩과 같이 퍼뜨렸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세상은 더욱 악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마지막 중에 마지막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못살겠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치지만 오늘날처럼 잘 살았던 때가 역사적으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좋아지리라 기대하는 것은 자유지만 좋은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희망을 갖고 계실까요? 교회와 성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대답은 “NO”입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포기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몸소 느끼는 것처럼 세상의 힘이 너무나 강력해서 싸워 이기기는커녕 방어하기도 역부족입니다. 문화면 문화, 경제면 경제, 정치면 정치할 것 없이 원수의 뜻대로 세상은 굴러가고 있습니다. 국내법이든 국제법이든 한 결 같이 원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 발붙일 수 없을 정도의 반기독교적인 법이 각 나라에서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이 아니므니다!” 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리스도의 평화의 왕국이 이 땅에 세워지기 전에 먼저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원수의 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이는 자신의 마음을 따라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원수 마귀의 길을 예비 할 것이요, 또 어떤 이들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한 후, 자신의 의로운 몸을 산제사로 드리고 거룩한 피를 흘림으로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는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서 있는 자리에 따라 원수를 영접할 수도 있고, 참된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내가 품은 마음과 나의 걸어가는 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성공자는 말합니다.“나는 부자다.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당연한 것 아닙니까? 돈이 없으면 어디 가서 명함도 한 장 못 내밉니다. 어제 뉴스에 이수만, 양현석 씨로 대표되는 음반제작 및 기획업체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대기업 이익집단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로 가입했습니다. 전경련은 11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14년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 가입을 신청한 54개사의 입회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전경련은 기존 500개 회원사에서 554개사로 11% 가랑 늘어났습니다. 돈을 가진 사람들의 힘이 더 커졌다는 의미겠지요^^ 특히 K팝의 성공으로 기획사들이 일취월장하고 있네요! 저도 파업을 찬성하는 쪽은 아닌데, 불법파업 등으로 사용자측으로부터 노조와 조합원들에 가해진 손해배상 청구액을 모두 합치면 수천억 원이나 되고 이로 인해 자살하는 노조원들도 생겼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은 점점 돈의 지배하에 놓이고 있습니다.“돈 나고 사람 났나? 사람 나고 돈 났지!” 하지만 옛말입니다. 지금 금융권력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주식도 돈이고 환율도 돈입니다. 이것 때문에 울고 웃습니다.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급자족시스템이 어느 나라든 다 망가져버렸습니다. 무역을 못하면 살아남지를 못합니다. 두로 왕으로 비유되는 원수 마귀가 바로 무역의 베테랑, 무역의 왕입니다. 세상에 당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원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세상에서 마음을 떼는 것이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시는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를 보더라도 말이야 쉽지 실천하며 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금방 현실에 부딪히고 재정문제 때문에 고통당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를 통해서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것에 옳다 인정함을 받았을 때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약속하십니다. 그만큼 물질의 시험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교회와 성도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나는 부요하다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라오디게아 사람들처럼 교회가 부요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성공과 축복을 쫓아 간지는 오래됐습니다. “메가처치”라고 하는 대형교회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세워졌습니다. 성결교는 4중 복음인데, 저희 교단은 오중복음이라 하여 축복의 복음이 덤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부족한 목사가 무엇으로 판단하겠습니까? 무엇보다 주님께서 오늘날의 교회를 어떻게 보시는가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주님은 칭찬 한 마디 없이 라오디게아교회를 책망하십니다. “너의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곤고한 것’은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약탈되거나 파괴당했을 경우를 묘사하는 것으로(시137:8; 롬7:24) 그 어떤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주님의 판단은 라오디게아의 상황과는 정반대입니다. 라오디게아는 의학과 금융업의 발달로 부요한 도시로써 불쌍하지 않습니다. 가난하지도 않습니다. 탁월한 안약이 있어서 눈 때문에 고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정색 양모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도시로써 입을 것 또한 걱정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날 교회의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영적인 실상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영적으로 말씀을 받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입니다. “주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여기는 부자도시입니다. 부자교회예요. 부족한 것이 있나 한 번 보세요! 주님께서 거짓말하시는 것 아닙니까? 주님이 먼저 안약을 바르셔야 되겠네요!” 눈에 보이는 육신의 궁핍함이고 벌거벗은 것이라면 당장 돈을 주고사면 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권면하십니다. “내게서 사라!”라오디게아에 당연히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마지막 때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불로 연단한 금을 누구에게 가서 사야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디서 흰 옷과 안약을 사야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세상에서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육신을 부요케하고 아름답게 치장하고 눈은 밝아질지 모르지만 영혼은 여전히 가난하고 불쌍하고 벌거벗었고 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값을 지불하겠습니까? 주님께 돈을 주고 사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돈 없이 값없이 사는 것입니다. 천국은 회개하는 자가 받는 선물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사는 불로 연단한 금이요, 흰 옷이며, 영적인 눈을 여는 안약입니다. 황금만능주의의 덫에서 속히 빠져나와 원수의 올무에서 벗어나기를 원합니다. 나는 아니라고 변명하기보다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셔야합니다. 주를 의지하는 자가 이깁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3,4)
'오늘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양식 2014년 2월 17일-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요한계시록 3:14-22) (0) | 2014.02.17 |
---|---|
오늘의 양식 2014년 2월 14일-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요한계시록 3:14-22) (0) | 2014.02.14 |
오늘의 양식 2014년 2월 11일-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요한계시록 3:14-22) (0) | 2014.02.11 |
오늘의 양식 2014년 2월 10일-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요한계시록 3:14-22) (0) | 2014.02.11 |
오늘의 양식 2014년 2월 8일-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요한계시록 3:7-13) (0) | 2014.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