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7월 12일 -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계19:9-10)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7. 12.

 

【오늘의 양식】

7월 12일(토)『요한계시록 19:9,10』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6)

 

사람들은 결혼을 일륜지대사라고 합니다. 결혼은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는 큰 계기가 되며 또한 자녀출산을 통해서 다음 세대를 잇는 가교의 역할도 합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할 때, 처음으로 부딪힌 것은 부모님의 반대였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아는 분들의 만류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와 같이 결혼 전에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결혼하니 마니 말들이 많습니다. 혼수 때문에 실랑이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도 생각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도중에 파혼하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여러 어려움을 이기고 결혼에 골인합니다. 이스라엘의 결혼 풍습은 정혼으로 출발합니다. 정혼은 오늘날 약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혼은 결혼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되,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고 또한 같이 살지도 않습니다.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신부는 자신의 마음과 몸을 정결하게 준비하는 기간이며,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와 살 집을 장만하게 됩니다.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된 교회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혼하시고 지금은 처소를 예비하려 하늘에 올라가셨고 장차 신부들을 데리려 오실 것입니다. 이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이스라엘의 절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시에 결혼 풍습대로 “신랑이로다!” 하는 외침과 함께 오실 것입니다. 교회는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온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무엇보다 사모함으로 기다립니다. 『주님고대가』의 가사처럼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시만 고대합니다. 할렐루야!

 

복음서에 보면 예수께서 혼인잔치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22:1-14절에는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의 비유가 나오고 마태복음25:1-13절에는 열 처녀의 비유가 나옵니다. 오늘 말씀에도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도 친척이나 친구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그 날짜와 시간에 맞춰 하객으로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옵니다. 하지만 결혼식의 주인공은 당연 신랑과 신부입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의 주인공은 누구겠습니까? 여기서도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된 성도들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7년 대환난이 끝나는 시점에서 공식적인 혼인잔치, 즉 만찬이 시작됩니다. 7년 동안의 공중혼인잔치는 오직 재림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이전 성도들과 들림 받은 순결한 신부된 교회가 함께 참예합니다. 세상이나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은 혼인잔치가 하늘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도 없고 전혀 모른 채 대환난의 7년을 지나갑니다. 사람들은 원수 마귀가 다스림을 받고 짐승이 주는 표를 받고 살면서 잠시잠간 육신의 축복을 누리지만 대부분 마지막에 사망에 들어가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대환난을 통과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원수 마귀의 시험을 이기긴 했지만 어린양의 신부는 아닙니다. 또한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입은 사람들은 천년왕국의 백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들이 영적인 가나안 땅인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온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홍해를 건너서 광야에서 훈련과 연단을 받았다면 그들은 천국이 이 땅에 임한 에덴동산과 같은 곳에서 생명과 사망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무튼 천년동안은 정말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천년왕국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거룩한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고 왕으로써 다스리지만 백성들에게 있어서 천년왕국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과정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사람과 유황 불 못에 들어갈 사람들이 여기서도 나누어집니다. 어떤 이는 자기 마음을 따라 안으로 안으로 들어오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밖으로 밖으로 점점 나가는 자들이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천년왕국의 예루살렘 성은 남쪽에 위치할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리 떠나는 자들은 북쪽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곡의 나라입니다. 현제의 러시아 지방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이 복이 있고 천년왕국의 백성으로 들어가는 것도 축복입니다. 하지만 어린양의 신부, 즉 아내와 비길 수 있겠습니까? 왕과 제사장으로 왕노릇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영광에 이르는 자녀가 되어야하고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야합니다. 처소는 신랑의 몫입니다. 신부가 땅을 사고 집을 장만하지 않습니다. 신부는 신랑에게 받은 지참금으로 자신의 몸을 단정하고 마음을 지키면 됩니다. 언제 신랑이 자신을 맞이하려 오실지 모르지만 사모하며 기다리면 잘하는 것입니다. 정혼한 신부는 마음대로 밖으로 나오는 것도 조심해야합니다. 아무 남자나 만나고 다니면 안 됩니다. 오직 마음을 신랑에게 두고 살아야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신부로 택하시고 정혼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사랑하고 우리와 맺은 언약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키고 사모하며 기다려야합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도 그 약속을 지킬 때 주님이 우리를 맞이할 수 있고 우리도 주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양식을 함께 나누는 모든 분들이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주님 오실 때 들림 받고 영광스런 혼인잔치에 참예하며 이 땅에 함께 내려와 만백성들에게 신부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때에 주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할렐루야!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이나 충성을 다하는 천사들은 오직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과 말씀만을 대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목하고 섬겨야할 분은 사람이나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습니다. 자신이 자랑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영광을 돌려드립시다. 사람 때문에 내 영혼이 실족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사람은 절대 믿음이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경배의 대상 또한 아닙니다. 다만 사랑하고 섬길 대상이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 사랑하고 축복하면 됩니다. 물론 그리스도를 따르듯 사람을 따르는 것이 맞지만 내가 따르고 있는 지도자가 오직 그리스도만을 따르는지 또한 대언의 영으로 아버지의 거룩한 뜻과 말씀만을 전하는지는 깨달아야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로써 함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본받고 순종을 배워나간다면 어느 순간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내일이면 한 주간의 첫 날 주일입니다. 복되고 거룩한 주일로 보냅시다. 샬롬^^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