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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2013년 12월 4일 묵상(요한복음 20:21-23)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3. 12. 4.


【오늘의 양식】

12월 4일(수)-『요20:21-23』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한복음 20장에서 예수님은 세 번이나 제자들에게 평강을 전합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으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걱정 만이 가득합니다. 환경이 꼭 좋아서 평안한 것은 아닙니다. 다윗의 시, 시편 23장은 다윗이 육신적으로 평안할 때 지은 시가 아닙니다. 대적에게 쫓기고 광야에서 고생할 때 심령에서 솟아난 샘물과 같은 믿음의 고백입니다. 지금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도적질해 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 마음대로 밖으로 나갈 형편도 못됩니다. 그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평강을 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일마다 우리의 삶 속에 함께 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의심하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까? 평안할 때보다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기도할 때가 아닙니까? 세상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고 평화가 가득하다면 하나님께서 왜 굳이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겠습니까? 이 세상이 멸망으로 들어가기 때문이 아닙니까?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이 필요합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함으로 나아갈 힘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두려움을 벗겨내고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대사도입니다. 아버지께서 보내신 온 세상의 구주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실 때 어떤 목적으로 보내셨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을 희생해서라도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아버지의 영혼과 아들의 육신은 우리의 죄 때문에 고통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목적으로 보냄을 받았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제 부활하신 주님께서 내가 보냄을 받은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보냄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주셨으며, 그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처음도 마지막도 생명입니다. 영생입니다. 이를 위해서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셨고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마지막에는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또 제자들을 보내시고 오늘날 우리를 보내십니다. 보냄을 받은 자들의 동일한 외침은 구원입니다. 세상과 죄악에서 구원받으라는 생명의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어떤 사람이 충성된 종입니까? 이것저것 섞어서 남의 말이나 자기 말을 하는 자입니까? 아닙니다. 오직 주인의 뜻을 좇아 주인의 말을 전하는 자가 신실하고 충성된 종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이것이 우선입니다. 주인은 밭에 가서 포도나무를 심으라고 했는데, 자기 생각에 올해 야채를 심으면 큰돈을 벌겠다 생각하고 씨를 뿌리면 되겠습니까? 자기 딴에 열심히 하고 많은 돈을 벌었다 할지라도 주인의 뜻에 합당치 않으면 오히려 책망을 듣습니다. 종은 주인의 뜻과 계획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떠나서 딴 생각, 딴 마음 먹지 않기 원합니다. 그러면 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습니까?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사34:16)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했습니다. 누가 가록했던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분이십니다. 가장 하나님의 뜻을 잘 나타내시는 분이 바로 성령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은 세례 받고 성령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역가운데 예수님을 순간순간 인도하시고 역사하신 분이 또 성령이십니다. 따라서 보냄을 받은 자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성령을 받는 일입니다. 성령을 받아야 권능이 임하고 능력 있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음을 누구보다 예수께서 더 아십니다. 주님께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호흡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 아들을 살리신 분도 성령이시고 장차 우리를 다시 살리실 분도 성령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의 인도와 도움 없이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이나 맡긴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요, 그 근본 원인은 죄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죄사함입니다. 죄를 용서받으면 거룩하신 하나님께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모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원수 마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안에 죄를 남기려고 애를 쓰고 하나님은 우리 안에 먼지 같은 죄라도 씻어 없애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 일이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실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죄를 용서받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하는 일까지 할 수 있도록 보냄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권위와 권세를 주셔서 종들을 보내십니다. 누가 보냄을 받았던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습니다. 가끔 대통령이 세운 사람들이 딴 짓을 해서 욕을 먹고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을 봅니다. 이는 교만한 자이며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제자들은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당연히 의아하고 의문이 들겠지만, 이는 성령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죄사함의 주체는 언제나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그 통로가 될 수 있고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가벼운 말로 어떤 사람이 저주를 받을 수 있고 축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입술을 영혼 살리는 일에 사용해야합니다. 우리가 받은 권위를 남용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일에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많이 받은 자는 주님께서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하실 것입니다.(눅12:48) 사도행전을 통해서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설교했을 때 3000명, 5000명 회개하고 죄사함 받고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났으며, 바울 사도 한 사람이 변화되어 새 사람이 되니까 가는 곳마다 놀라운 구원과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나 한사람의 변화가 이처럼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충성된 일군으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그 시작이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교회에 헌금을 하려고 밭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고 베드로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될 텐데, 전부라고 하면서 드렸습니다. 누구를 속였습니까? 베드로를 속였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합니다. “네 마음에 사단이 가득하여 성령을 속였다.” 또 말합니다.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한 것이다.” 베드로를 속였지만 성령을 속인 것이요!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 됩니다. 이처럼 성령의 사람은 주님께서 주신 영적 권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주의 종들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므로, 큰 심판이 있습니다. 반대로 주의 종을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고 대접하면 복을 받습니다(갈4:14).

 

예수께서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 하셨으니,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됩니다. 사실 누가 주지 않아서 문제지 준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받으면 되지요! 쉽게 생각합시다. 단순하게 믿읍시다. 부활하신 주님의 약속에 우리 모두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성령받기를 원하시는 분은 주위에 분명 예수 믿고 성령으로 충만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궁금하면 물어보시고, 할 수만 있으면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은 우리의 소원이기 이전에 주님의 간절한 소원이요, 명령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