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12월 5일(목)-『요20:24-29』
24.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평강 주시기를 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더 이상 시간이나 장소에 매이는 분이 아닙니다. 어디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곳이라면 찾아가셔서 죄인을 구원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하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일으키십니다. 주님을 찾는 우리의 마음과 부르짖음에 반드시 응답하시고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과 생명으로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원수의 택함을 받은 영혼이라도 끝까지 참으시고 기다리시지만 아버지의 택함을 받은 영혼은 더욱 긍휼히 여기십니다. 깊은 수렁에서 건지시고 주님과 함께 견고한 반석위에 세우십니다. 사람들이 투자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안전성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위험부담을 안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른바 투기라고 하는 것을 합니다. 그런데 욕심이 화를 부를 때가 많습니다. 누구든지 손해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영화를 개봉해도 손익분기점을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까? 손익을 따진다면 하나님도 결코 뒤지지 않으십니다. 대가를 지불하면 그 열매를 반드시 보기 원하십니다. 한 번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음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또 다른 수많은 거룩한 열매가 맺혔고 이제 마지막 추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숫자로 따진다면 구원받는 자보다 지옥에 들어가는 영혼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멸망을 당하는 상황에서 한 영혼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귀한 일입니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심으로 주어진 권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원과 심판의 권세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죄인이라도 구원하실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가졌습니다. 죄를 사하고 영생을 주십니다. 그러나 복음을 끝까지 듣지 않고나 거부하는 자들은 심판하십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분이지만 심판의 그 날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십니다. 그 얼굴의 광채 앞에 여전히 죄를 안고 살아가는 영혼들과 악인은 피할 수 없는 엄위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구원을 받아야합니다. 좀 가난하면 어떻습니까? 남보다 고생하며 살면 또 어떻습니까? 내 영혼이 거듭나고 성령의 인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도마의 이야기입니다. 안식 후 첫날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소식을 들은 도마는 예수님의 못자국과 창 자국을 만져보지 않고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찬송가 133장 가사에 “의심 많은 도마에게 확신 주시고~” 라는 가사처럼 도마는 의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의심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아예 믿을 마음이 없어서 의심하는 사람과 믿고 싶지만 뭔가 확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도마는 어떤 사람입니까? 두 번째 사람이겠지요^^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어느 편에 속합니까? 믿을 마음이 전혀 없습니까? 그래도 믿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입니까? 예수께서 찾아오신 8일까지 도마는 얼마나 많은 갈등이 있었을까요? 다른 제자들은 보았다고 하고 자신은 보지 못했으니 믿지는 못하겠고........ 왜 8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찾아오셨을까요? 7일이면 한 주간이 지납니다. ‘지난 주일에 찾아오셨다니까 정말 살아나셨다면 아마 이번 주일에 찾아오실거야!’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모두 모였는데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루 더 기다려보지 뭐!’기다림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그 다음날 예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도마에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을 만져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래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는 당장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고백합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이와 같이 한 영혼을 귀하게 보십니다.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의심 많은 도마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저것도 내 제자라고 내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도마와 같은 마음이 있습니까? 또 도마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얻고 구원을 받았을까요? 예수님의 다음 말씀이 누가 복된 사람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주십니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도다!” 부활하신 주님을 꼭 봐야 믿는다며 세상에 구원받을 자가 몇 사람이나 되겠습니까? 아마 주님께서 사람들 만나느라 다른 일을 못했을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너희가 예수를 보지 못했으나 사랑하는도다!(벧전1:8) 믿음은 꼭 보는데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얼마든지 믿음을 가질 수 있고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보는 것에 끌리고 집착하는 사람들이 더 쉽게 넘어지는 것을 봅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들어야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들을 귀 있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도마의 모습은 곧 우리의 모습입니다. 도마는 쌍둥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보고 믿는 사람도 있고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울 사도도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믿었습니다. 전에는 예수님과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잡아 죽이는 일을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런 경험으로 인해서 바울 사도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보고 믿든 보지 않고 믿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 우리가 주님을 보지 못했음에도 주님을 믿고 사랑하고 주님을 만날 그 날을 사모하고 있다면 주의 얼굴을 보는 그 날에는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더 큰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도마는 의심했지만 주님을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포기하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기다린다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주님의 방법으로 나를 만나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의 얼굴을 구하는 자를 아십니다. 주님의 때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주실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님을 떠나면 안 됩니다. 남들이 만난 주님을 아직 내가 만나지 못했어도 신앙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일에는 주님의 뜻이 있습니다. 때로는 인내를 시험하시고 우리의 중심을 살피십니다.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면 어떻습니까?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우리는 더욱 소망 가운데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우리 주님을 오늘도 기다립니다.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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