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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4월 21일-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요한계시록12:1-5)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4. 21.


【오늘의 양식】

4월 21일(월)-『계12:1-5』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샬롬^^ 부활절 감사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리셨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말미암아 큰 슬픔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날보다 기뻐하고 감사해야할 부활절도 삼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수백 명의 청소년들의 죽음과 실종이라는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 앞에 어른의 한 사람으로써 할 말이 없습니다.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아쉬움과 안타까움만 더해집니다. 순식간에 닥친 재앙 앞에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이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오직 구조소식만 기다리는 가족들은 지금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생존한 이들도 친구들을 두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죽음을 벗어났지만 다시금 엄습해오는 거친 바다의 물결의 잔상이 남아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 대한민국을 치유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동원해서 구해주겠다 약속하는 말만 무성한 채 들리는 소식은 싸늘한 주검만 건져 올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슬퍼하고 계시리라! 인간의 탐욕과 교만과 무기력 앞에 할 말을 잃지 않았을까?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결국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데, 사람들의 지나친 욕심과 자기만 살겠다고 승객들을 배에 남긴 채 도망친 이기적인 선장과 승선원들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친구를 살리고 제자들을 살리고 승객을 살린 몇몇 사람들의 희생만 짙은 어둠 속에 빛으로 남아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참된 지도자, 교회 안에서는 참된 목자가 더욱 절실해집니다. 저도 영혼들을 돌보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목자로써 얼마나 부족한지, 또한 부끄러운지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과 같이 한 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좋은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사실, 어렵게, 어렵게 요한계시록 11장까지의 말씀을 묵상말씀으로 함께 나누며 왔는데, 12장 말씀부터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매일 아침 말씀 앞에 앉아 있지만 한 줄도 쓰지 못했습니다. 해를 입은 여자는 누구를 가리키는지, 또한 그 여자가 낳은 아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려간다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한 말씀인가?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는데,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 막막합니다. 1260일은 어떤 기간일까? 하나님께서 여자를 양육하기 위해 예비하신 곳은 어디일까? 질문만 계속하게 됩니다. 여기에 정확하게 대답해주실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여 미가엘과 싸우고 하늘에서 쫓겨난 용과 계13장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용도 옛 뱀, 마귀라고 알고 있고, 짐승도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원수 마귀로 알고 있는데, 원수 마귀는 마지막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이 맞는가? 둘은 다른 것인가? 계속해서 질문만 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단순히 묵상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깊은 연구와 말씀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성령께서 진리와 생명의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원수 마귀와 하나님의 전쟁은 하늘에서도 있고 땅에서도 있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그의 사자들과 싸우고, 땅에서도 성도들이 하늘에서 내어 쫓긴 용과 그의 사자들과 또 싸웁니다. 공중권세를 잡고 있은 원수 마귀, 즉 용과 그의 사자들이 쉽게 예수 그리스도께 하늘을 내어줄리 없습니다. 결국 전쟁을 치르지 않고는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이나 지상 재림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의 일곱 족속과 싸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취하였던 것처럼 이 땅에 천년왕국이 임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이 기업을 얻기까지 보이는 전쟁을 포함해서 보이지 않는 전쟁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을 볼 수 없듯이 하늘의 전쟁을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상 재림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군대와 땅에서 이를 막고 대항하는 원수의 군대간의 우주전쟁, 즉 스타워즈는 하늘과 땅에 있는 영혼들이 참전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전쟁의 도구와 영적인 군대가 동원될 것입니다. 영적인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교만과 욕심으로 가득한 원수 마귀와 사람들의 죄악으로 인해 참된 평화는 그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영적인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원수를 이긴 후, 결박하고 가두었을 때 마침내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그 때까지는 불가피하게 전쟁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집안에 도둑이 안 들어오는 것이 좋지만 들어오면 맞서서 싸워야하지 않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연한 권리를 가지고 내려오실 때, 불법으로 이 땅을 차지하고 있는 원수 마귀가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면 좋겠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지금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 가운데 있습니다. 나는 가만히 있지만 끊임없이 원수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려 달려들고 싸움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원수 마귀를 대적하지 않으면 어느 틈엔가 원수가 죄의 권세로 왕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기도하고 근신해야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하고 하나님을 예배해야합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은혜의 길이며 하늘의 능력을 공급 받아 내 영혼을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예배도 영적전쟁터입니다. 원수 마귀는 교회에 침투해서 예배를 망치려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을 막고 말씀을 오염시키고 혼미케 하는 영들로 성도들을 잠들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원수의 궤계를 깨닫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인 싸움에서 매일매일 승리합시다. 할렐루야!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