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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3월 3일-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요한계시록 5:1-5)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3. 3.


【오늘의 양식】

3월 3일(월)-『계5:1-5』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주일에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셨지요^^ 예배를 힘들어하거나 부담스럽게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인 동시에 우리의 영혼이 힘을 얻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성도들이 언제 시험에 듭니까? 예배를 멀리하는 그 때부터 어둠이 몰려와 마음과 생각을 원수가 빼앗고 영혼을 삼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만 우리에게는 생명줄입니다. 천하에 중요한 일이 있어도 예배만큼은 빠뜨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을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 아들은 토요일까지, 딸은 어제까지 봄 방학동안 사복음서를 다 읽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그래도 강권해서 성경을 읽도록 했습니다. 이번 주는 사도행전을 다 읽으라고 미션을 줬습니다. 사람은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다보면 언젠가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어제 마태복음 13장의 말씀을 은혜로 나누었지만 씨를 뿌리다보면 길가나 돌밭, 가시떨기에 떨어지는 씨도 있고 좋은 땅에 떨어지는 씨도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면 되겠습니까? 말씀이 항상 은혜가 되고 감동이 있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매일 먹는 밥, 맛으로 꼭 먹습니까? 습관적으로 먹고 건강을 위해 먹습니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도 습관으로 몸에 익숙하기를 원합니다. 아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언제 한 번, “예배드리는 것이 힘들지?”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이야기합니다. 일주일 내내 학교에서 공부에 시달리다가 일주일에 한 번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일주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은 예배가 몸에 베여있기 때문에 오히려 쉽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끊임없이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해야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주기도문의 기도와 함께 시편 23편의 말씀을 암송합니다. 시편 23편은 송구영신예배를 전했던 말씀인데, 주일예배를 시작하면서 꼭 성도님들과 함께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부족함이 없게 하신다는데, 얼마나 귀하고 복된 말씀입니까? 말씀과 더불어 찬송가 453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도 찬송을 부릅니다. 저희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매일 기도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집에서 감사기도를 드리고 시편의 말씀을 매일 10장씩 읽습니다. 그러면 시편이 150장까지 있으니까 한 달에 두 번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서의 말씀을 읽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사복음서를 읽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록해서 보냅니다. 그러면 오전이 다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하루를 허무하게 아무런 열매 없이 보낼 때가 많은 것 같아 주님 앞에 죄송할 때가 많습니다. 세월이 살 같이 지나가고 주님 오실 때가 가까웠는데,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경건의 이르기를 연습하라 하신 바울 사도의 권면과 같이 우리의 영혼의 강건함을 위해 말씀과 기도에 더욱 힘쓰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4장과 연결되면서 또한 구분되는 장면을 요한이 보았습니다. 보좌에 계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올려져있습니다. 이 책은 양쪽으로 말려진 두루마리 책입니다. 글은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고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습니다. 봉인이 된 것은 아무나 책을 열어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일까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을까요? 에스겔 선지자가 본 환상을 통해서 우리가 그 내용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내가 보니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그 손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겔2:10)

에스겔은 애가와 애곡, 즉 통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어 있다고 기록했습니다. 요한계시록 6장에 어린양이 인을 하나하나 뗄 때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 미혹과 전쟁과 기근과 사망이 내 종류의 말이 등장하면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보좌에 계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책은 마지막 세상 종말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외쳤을 때 요한은 하늘 위에는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볼 수 있는 자가 보이지 않자 울었습니다. 그 때 24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다 지파의 자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야곱이 12아들을 축복할 때 유다를 사자새끼에 비유하고 모습이 암사자와 수사자와 같고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지만 근본은 다윗의 뿌리입니다. 다윗은 대적을 파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원한 위대한 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를 죄와 원수 마귀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고 그 승리의 분깃으로 우리를 자기 소유로 삼으시고 우리를 자유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원수를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이제는 교회가 승리할 때입니다. 이 땅에 있는 교회가 승리하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원수 마귀와 하나님을 대적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교회의 승리는 복음전파와 함께 순교를 통해 완성됩니다. 특히 환난 가운데 전파되는 복음은 순교를 동반합니다. 144,000도 이를 위하여 하나님의 인침을 받습니다.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셨습니다. 무엇으로? 다름 아닌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5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죽임 당하신 어린양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약한 것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십니다. 희생과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을 갚아주시고 그리스도의 재림 또한 거룩한 자들의 피 흘림을 통해서 이 땅에 내려오십니다. 의인이 당하는 핍박과 죽음을 심판의 근거로 삼으시는 하나님은 원수의 악함과 교만을 깨뜨리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알지 못하고 원수가 밝히기를 두려워하는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가지셨습니다. 원수 마귀는 온 세상을 속이고 수많은 영혼들의 피를 마시겠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원수의 궤계를 말씀으로 밝히 드러내시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셔서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평안의 때나 환난의 날이나 하나님은 동일하게 한 영혼 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책을 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실 분입니다. 세상이 원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심판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권세도 가지셨습니다. 나의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어떤 분으로 만나기 원합니까? 우리는 선택해야합니다. 세상과 원수 마귀를 선택할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따를지를 택해야합니다.

 

전쟁이든 운동경기든 이긴 자는 권리가 있습니다. 얼마 전 소치 동계올림픽이 있었는데, 억울한 일을 당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객관적으로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점수만큼은 심판의 권한에 달려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에 그친 것도 연기를 못해서가 아니라 심판들이 의도적으로 개최국 선수에게 더 나은 점수를 몰아주었기 때문이 아닙니까? 만일 제 3국이나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다면 김연아 선수는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입니다. 평창 때 보자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심판은 공정해야지요^^ 소트니코바를 비롯해서 러시아선수들 가운데 메달을 딴 선수들은 모두 벤츠를 선물로 받았다고 합니다. 안현수 선수는 모스코바에 아파트까지 선물로 받았다고 하지요^^ 일곱교회를 통해 말씀을 깨달았지만 하늘의 상급은 이기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지면 국물도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돈 있는 자가 승리하고 힘 있는 자가 승리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세상에서 상 받는 자가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승리는 강한 자도 아니며, 돈과 권력, 지식이 있는 자도 아니며, 오히려 약하여 핍박받고, 가난하여 가진 없고,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 없는, 그래서 오직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자기자랑으로 삼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되 목숨까지 내어주신 희생으로 얻은 값진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일곱 인을 떼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