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정말 복되고 거룩한 주일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다고 하셨으니, 예배를 통해 은혜와 축복, 생명의 말씀을 듣고 받은바 교훈을 따라 온 마음으로 회개하며 기도할 때 주께서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고 육신을 강건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영으로, 또한 생명으로 받읍시다. 아버지의 충만한 것이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주님의 은혜와 진리가 말씀으로 우리에게 충만케 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생명의 공급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예배를 통해서 마르지 않는 샘물같이 우리의 심령에 넘쳐날 것입니다. 오늘도 큰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쁨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라며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샬롬^^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 즉 원수 마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무저갱은 지옥을 가리킵니다. 지옥은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핵을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지옥은 영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공간까지 포함합니다. 핵은 외핵과 내핵으로 구분되는데, 지진파 가운데 S파와 P파의 통과여부와 속도를 측정해서 나온 데이터로 외핵은 액체상태, 내핵은 고체상태라고 추측합니다. S파는 액체로 이루어진 외핵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P파는 고체, 액체 그리고 기체를 모두 통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파는 멘틀까지만 통과하고 P파는 외핵을 지나서 내핵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두산백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죽어서 내려가지 않는 한 무저갱이라고 하는 지옥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장소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영혼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선악 간 심판을 받고 내려와 무저갱으로 들어갑니다. 지옥은 임시감옥입니다. 영원한 감옥은 따로 있습니다.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에서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도 다시 살아납니다. 이것을 부활이라 말하지 않는 것은 흰 보좌 앞에서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둘째사망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둘째 사망을 다른 말로 불 못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이 바로 영원한 감옥입니다. 결국 구원받지 못한 모든 영혼들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더 뜨겁고 고통스러운 영원한 감옥인 유황 불 못에 들어갑니다. 영혼을 지으신 아버지의 간절한 소원이지만 절대로 지옥이나 유황 불 못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무저갱은 영원한 감옥은 아닙니다. 지금도 원수 마귀는 흑암의 세력들을 무저갱에서 올려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말씀처럼 원수 마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 지옥의 문을 엽니다. 문이 열렸으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에는 조금씩 올라왔는데, 마지막 때는 한 마디로 떼거지로 올라옵니다. 구멍에서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와서 해와 공기가 어두워집니다. 화산이 폭발하면 분출된 화산재가 수 킬로미터까지 올라가고 넓게 퍼져서 항공기를 운항하지 못할 정도까지 됩니다. 2010년에 있었던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항공업계는 하루 평균 2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전시, 관광, 물류 등이 발이 묶여 유럽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물리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영적인 일도 함께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 올라옵니다. 황충은 다름 아닌 메뚜기를 가리킵니다. 우리나라의 메뚜기는 산이나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그 수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굽에 내린 메뚜기 재앙과 같은 경우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뚜기가 떼를 이루고 한 번 지나가면 남아나는 수목이 없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재앙입니다.
‘데스스토커’같은 맹독성 전갈에 물리면 성인 남자라도 2시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들은 땅에서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갈의 권세를 받은 황충들은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때 무저갱의 문이 열립니다. 이것은 꼭 화산폭발만을 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무튼 지옥의 문이 열립니다. 지옥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세상을 어둡게 덮습니다. 이것은 물질적으로 또한 영적인 어두움이 세상에 가득할 것을 보여줍니다. 전쟁이나 어떤 작전을 수행할 때 자신의 위치를 감추기 위해서 연막탄을 쏩니다. 이와 같이 연기 가운데 있으면 누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황충도 자신의 존재와 정체를 숨긴 채 세상에 올라옵니다. 세상이 깨닫거나 눈치 채지 못하는 가운데 소리 소문 없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메뚜기떼처럼 올라옵니다. 온 땅을 덮을 정도로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 황충은 실제로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황충은 아닙니다. 그들의 공격대상은 풀이나 나무 곡식과 같은 식물이 아닙니다. 주 공격대상, 즉 먹잇감은 이마에 인 맞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미혹의 영들’입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치는 동안 원수 마귀는 미혹의 영을 무저갱에서 올려 보내서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신앙생활하고 있는 성도들의 영혼에 독침을 놓습니다. 독이 그렇지 않습니까? 독성에 따라서 몸에 퍼지는 속도가 다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점점 그리고 천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형벌이 그래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전갈의 독은 꼬리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황충은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기회다 싶으면 순식간에 공격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깨어있지 않으면 언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 가운데 들어와서 공격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 지역이나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온 세계에 유행처럼 번질 것입니다. 배도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할 것입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성도들이 말씀의 기준을 따르기보다는 세상의 상식과 기준을 따르면서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말씀과 상관없이 살아도 죄로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납니까? 전갈의 권세를 받은 황충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무기력에 빠져서 죽어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점점 죽어갈 것입니다. 영적으로 무뎌져 있으니 영혼의 고통과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지금 내 영혼은 안전합니까? 원수의 공격을 깨닫습니까? 아니면 벌써 공격을 당했습니까? 지금 무저갱의 문이 이미 열렸는지, 열리고 있는지, 곧 열릴 것인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교회만 보더라도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황충이 몰려와 내 영혼을 삼키기 전에 깨어 기도하고 근신합시다. 전갈의 독침을 맞으면 끝입니다. 해독제를 맞지 않은 한 서서히 죽어갑니다. 원수는 쉽게 죽이지 않습니다. 좀 더 좀 더 죄를 짓게 하고, 더 많은 악을 행하도록 기회를 줍니다. 우리는 속지 말아야합니다.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고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공격을 받았다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능히 원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택하고 그것을 보배처럼 간직하고 살아야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잃어버리면 안 되고, 이미 잃어버렸다면 돌이켜 다시 찾아야합니다. 환난 가운데 복음을 전하다 순교할 영혼은 못 된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오실 때 들림 받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의 위로가 넘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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