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6월 27일(금)『요한계시록 17:9-13』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동안 계속하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동안 받으리라
13.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참으로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보여하신 표적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같은 종교지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제자들조차 마지막까지 감추어진 비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했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고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때의 일은 더욱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종말론과 요한계시록에 대해서 오류를 범했습니다. 진리에서 벗어나 이단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위험도 따릅니다. 그래서 전하지 않는 것이 낫고 묻어두고 신앙 생활하는 것이 유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마지막 때를 깨달아야하는 것은 주님께서 복음서와 서신서, 그리고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말세에 일어날 사건들을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준비해야한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내일에 대한 소망을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는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닙니다. 성경은 “보는 것을 누가 바라겠는가?” 반문합니다.(롬8:24) 소망은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소망이 분명해야 구원도 분명합니다. 소망이 희미하면 구원도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릅니다. 내 스스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한계를 가지고 있고, 능력이나 처한 환경이 다릅니다. 꿈은 이루어질 수 있고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원수 마귀도 사람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어느 틈엔가 감추어져있습니다. 절대 전부를 보여주거나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광고와 비슷합니다. 회사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장점만을 내세웁니다. 광고만 믿고 샀다간 후회합니다. 원수 마귀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10가지가 있다면 8~9개는 감추고 1~2가지만을 강조하면서 특가세일을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성공과 명예와 육신의 쾌락을 얻고자 가장 소중한 생명의 기회는 놓치고 맙니다. 즉 원수 마귀가 던져준 헛된 소망을 쫓아 간 것입니다. 원수 마귀는 절대 끝까지 책임지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헌신짝 버리듯이 던져버리고 외면합니다. 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은 어떻습니까? 전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보지 않으면 없는듯합니다. 나로부터 나온 소망은 불확실하고 원수 마귀가 주는 소망은 결국 잘못된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은 하나님께서 보증하십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믿음을 가질수록 분명한 확신으로 다가옵니다. 천국의 소망은 더욱 그러합니다. 부활의 소망은 죽음까지 이깁니다. 할렐루야! 다시 한 번 소망을 든든히 하고 말씀에서 힘을 얻고 현실에서 다가오는 원수 마귀의 시험을 이깁시다.
짐승은 일곱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입니다. 여자, 즉 음녀는 큰 바벨론으로서 로마 카톨릭을 가리킵니다. 로마는 BC 753년에 건국되었습니다. 로마는 일곱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로마의 별칭은 일곱 언덕의 도시입니다. 일곱 언덕은 카피톨리노 언덕, 팔라티노 언덕, 첼리오 언덕, 에스퀼리노 언덕, 비미날레 언덕, 퀴리날레 언덕, 아벤티노 언덕입니다. 그리고 BC 509년에 로마가 위치한 일곱 언덕 중에 가장 높은 카피톨리노 언덕에 유피테르(쥬피터) 신전이 세워졌고 나머지 언덕 곳곳에도 다양한 신전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은 카톨릭의 본산이면서, 도시 안에 세워진 한 나라입니다. 어쩌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가장 강력한 나라요, 가장 많은 백성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을 가리킵니다. 다섯은 망했고 하나는 있고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않았습니다. 처음 다섯은 사도요한이 계시록의 말씀을 받기 전에 온 세상을 다스렸던 나라들을 말합니다. 곧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자손들과 관계되어 세상을 다스렸던 강대국들입니다.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고 헬라입니다. 느부갓네살이 꿈에서 보았던 신상의 금으로 된 머리는 바벨론을 가리키는 동시에 느부갓네살 왕을 가리킵니다. 애굽! 그러면 바로가 떠오르고, 페르시아! 하면 알렉산더 대왕을 기억합니다. 지금 있는 나라는 당시의 로마를 뜻합니다. 일곱째 왕은 대환난 전, 열국 시대 앞에 일어나 세상에서 강력한 힘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열국은 짐승이 다스리는 나라로 가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환난 전에는 나라를 얻지 못하다가 제3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는 열 개의 나라로 묶어지고 이 열 나라는 완전한 세계통합을 이룰 것이며, 그 나라의 왕은 육신을 입고 무저갱에서 올라온 원수 마귀가 될 것입니다. 열 왕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는 그 시점은 평화를 선포하다가 7년 대환난 후 3년 반이 시작되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낼 때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일곱째에 속한 자로써 여덟째 왕이 어떤 나라 또는 왕을 가리키는가에 있습니다. 오늘날 누구나 인정하는 초강대국이 어느 나라입니까? 러시아입니까? 새롭게 부상하는 중국입니까? 아니면 미국? 미국이 기독교신앙의 기초 위에 세워졌다고 알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원수 마귀의 계략이 숨어있습니다. 지금 미국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면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적인 행보와 반기독교적인 법률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대항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더 이상 기독교국가가 아닙니다. 오히려 원수 마귀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건재와 영향력으로 이나마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병 주고 약 준다는 격언처럼 역사의 진실은 미국으로 말미암아 남북이 분단되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UN의 도움으로 6.25전쟁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오늘날과 같은 큰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민족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도 앞으로도 육신의 눈이 아니라 영적인 눈을 가지고 세상과 그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고 분별합시다. 결국 짐승과 그의 나라는 망하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평화의 왕국이 세워집니다. 할렐루야!
아무튼,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마지막 전쟁 말미에 죽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원수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흉내 내면서 온 세상을 미혹하고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진짜 원수 마귀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여덟째 왕은 일곱째 왕으로써 죽었다고 다시 살아난 자입니다. 물론 오늘 묵상은 말씀을 근거로 한 감동과 해석이지만 적용에 있어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처음에는 음녀가 많은 물, 즉 세상나라 위에 군림하면서 짐승을 타고 있지만 결국 짐승과 열 왕이 힘을 모아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합니다. 원수 마귀는 세상의 모든 우상과 종교를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히고 하나님을 훼방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결국에는 우상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사람들의 나타나 세상을 다스리고 사람들의 경배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는 자신의 그림자 역할을 잘 수행했던 음녀조차도 완전히 버려버립니다. 지금 로마카톨릭이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속히 돌이키지 않으면 이용만 당하고 버림받는 신세가 되고, 생명 또한 잃게 됩니다. 며칠 전 자신의 딸이 죽어가는 마당에도 마리아 신앙을 버리지 못하는 한 분을 보았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라고 전해도 곧이듣지 않았습니다. 카톨릭은 하나님의 자리에 너무나 많은 것을 올려놓았습니다. 절대 진리를 지키기보다는 타협과 수용으로 하나님을 저버렸습니다. 너무나 멀리 떠나있어서 돌아올 길이 막막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진리를 구하는 자는 음녀의 정체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킬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고 구원을 받는 자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기 원합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진리에서 벗어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씀에서 벗어나 전통으로 포장된 신학과 마음 없는 행위들입니다. 사실 회개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주께서 이미 정하신 세상의 운명 앞에 우리 한 영혼, 한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고 온전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오늘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양식 2014년 6월 29일-내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계17:17,18) (0) | 2014.06.29 |
---|---|
오늘의 양식 2014년 6월 28일-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계17:14-16) (0) | 2014.06.28 |
오늘의 양식 2014년 6월 21일-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계17:7,8) (1) | 2014.06.21 |
오늘의 양식 2014년 6월 20일-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17:5,6) (0) | 2014.06.20 |
오늘의 양식 2014년 6월 18일-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계17:1-4) (0) | 2014.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