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6월 29일(주일)『요한계시록 17:17,18』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8. 또 내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큰 빛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7)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언제나 신실하심으로 그 언약을 지키십니다.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안식하시고 큰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하나 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과 하나 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셨습니까?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서 탄식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마23:37)
하나님께서는 다윗왕국의 수도, 하나님의 성전을 세울 구별된 장소로 예루살렘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처럼 평화의 도성을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오죽 했으면 다윗은 전쟁으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건축을 금하시고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그 일을 이루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평화를 원하십니다. 결코 다툼이나 전쟁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성경을 알되 믿지 않는 분들은 이러한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의 모든 족속을 진멸하고 그 땅을 차지하라고 명령하셨는데, 무슨 말씀입니까? 여호와는 전쟁의 신입니다. 두려운 하나님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멸하라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합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그 땅을 우상숭배와 음란과 같은 가증한 죄악으로 더럽혔습니다. 그래서 그 땅이 그들을 토해냈다고 말씀합니다.(레18:25)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 민족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들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앗수르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결국 그 땅은 이스라엘 민족조차도 토해낸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지금까지도 분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따라서 이 땅에 있는 예루살렘은 평화롭지 못합니다. 평화는 하나의 희망사항입니다. 대환난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원수 마귀가 왕으로 다스리는 곳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까지는 전쟁은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원수 마귀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 큰 욕심과 교만으로 온 세상을 더 큰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라며 비난의 화살을 하늘로 향하게 만들며 회개는커녕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게 합니다. 원수의 궤계를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끝까지 원수의 손에서 놀아납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가서야 진실을 깨닫고 민족적인 회개와 구원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원수 마귀가 세상을 하나되게 하는데, 이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백 사람이 있으면 다 생각이 다르고 그 속의 마음도 제각각입니다. 누구든지 머리가 되려고 하지 꼬리가 되어 질질 끌려 다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지금 월드컵이 한창인데, 스포츠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는 탁월한 도구가 됩니다. 온 나라 모든 국민들이 열광합니다. 영화를 한 번 보십시오.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개봉합니다. 신드롬이 일어날 정도로 미디어의 파급력은 대단합니다. 원수 마귀는 사람들의 심리와 욕구를 정확하게 꿰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잊고 자신이 보여주는 것을 보고 따르게 만듭니다. 원수의 도구에 이미 익숙한 사람들은 가상이 아니라 진짜가 나타났을 때 아무런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용, 드래곤은 험상궂게 생겼고 불을 뿜고 사람들을 죽이는 동물인데, 여러 가지 만화와 에니메이션, 영화를 통해서 너무나 친숙한 동물이 되었습니다. 드래곤 볼, 메이플 스토리, 아바타, 드래곤 길들이기 등등 그 예는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용의 실상은 원수 마귀가 아닙니까? 원수 마귀가 실제로 용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에 용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심겨져 있기 때문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저를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의 실체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열 왕이 자신들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내어주는데, 이 과정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목적을 갖게 된다면 가능하겠지요! 원수 마귀의 장밋빛 약속을 믿는다면 아낌없이 원수 마귀의 뜻대로 하나가 되어 섬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지 않으면 정말 편하고 자유할 것 같지만 가장 위험한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는데, 이 말씀은 바로의 마음과 생각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스스로 원수의 도구가 되어 멸망의 길을 찾아갑니다. 열 왕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자기 뜻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십니다. 자기 나라를 짐승에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자는 짐승의 강력한 메시지가 먹혀든 것입니다. 이 일에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종교통합도 있고, 경제적인 통합, 정치적인 통합, 이 모든 것을 아울러 짐승을 중심으로 온 세상은 하나가 됩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언제 그런 적이 있었습니까? 서로 치고 박고 싸우던 나라가 하나가 됩니다. 사람들은 짐승의 탁월한 능력과 성품에 열광하고 기꺼이 자신의 영혼까지 바칩니다. 짐승이 시키는 대로 다 따라갑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루지 못한 통합을 원수 마귀가 세상에서 이루었습니다. 세상의 왕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짐승이 하나님이라고 해도 다 믿을 판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원수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고 짐승은 막강한 힘을 얻게 되면서 마지막 전쟁을 준비합니다. 원수 마귀가 넣어놓은 누룩이 온 세상에 퍼져서 세상은 회복불가능의 상태가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 즉 음녀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말씀합니다. 로마 카톨릭이 중세시대와 같이 막강한 힘을 얻게 될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왕들을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한 권력이 있다면 교황권입니다. 그리고 그 도시의 이름은 로마입니다. 따라서 로마카톨릭, 특히 예수회는 지금 교황의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더 큰 영향력이 행사될 것입니다. 개신교회도 잠식하고 타 종교들도 연합과 일치운동을 통해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 카톨릭만큼 넓은 포용력을 가진 종교도 드뭅니다. 우리나라에서 천주교가 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까? 술, 담배를 금하고 있습니까? 불교나 토속종교에서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나 천주교가 예수나 마리아, 성인들의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는 것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카톨릭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모두 좋다고 말합니다.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 배타적인 개신교보다 백배 천배 나은 종교가 카톨릭입니다. 사실 카톨릭은 이방종교의 관습을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무엇을 믿고 섬기는지 모를 정도로 가득합니다. 이집트 종교의 상징인 오벨리스크가 베드로 성당 앞에 세워져 있는 것만 보아도 그렇게, 바티칸 곳곳에 용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태양신을 숭배하는 그림과 도구들이 즐비합니다. 음녀의 웃음과 화려함 뒤에는 날카로운 송곳니에 피가 흐르고 경건을 가장한 모습 뒤에는 세계정복의 야심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우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무엇이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겠습니까? 진리와 상관없이 말씀을 벗어나도 하나가 되면 됩니까? 교회만 사람으로 가득 채우면 잘하는 것입니까? 저는 부끄럽게도 그렇게 할 만한 능력도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조롱이나 비난거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어떻게 하든 세상에 맞추려고 애를 씁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옷이 아니라 세상의 옷을 입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위에 군림한다고 주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세상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칭찬하시겠습니까? 8월 달에 교황에 한국을 방문하는데, 과연 기독교 지도자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교황의 손을 한 번 잡아보는 것도 영광으로 여길 것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의 모임가운데 함께 하시는데, 더 이상 무엇을 바랍니까? 세상의 영광과 자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를 우리가 인정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진리의 파수꾼이 되어야합니다. 카톨릭이 세상의 임금들 위에 앉아서 천하를 호령해도 우리는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좇아가야합니다. 우리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결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넓은 길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좁은 길, 십자가의 길만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고난이 있고 눈물을 쏟아도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앞서 가신 그 길을 따라 우리도 가는 것입니다. 뒤를 돌아보지도 말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늘에 있는 푯대를 향해 저 천성을 바라보고 주님과 함께 또한 우리 함께 갑시다. 어차피 우리는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나의 주소는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나그네가 무슨 주소가 있습니까? 우리의 본향과 내 집은 저 하늘에 있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난해도 연약해도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삶의 짐이 짓눌러도 우리의 소망을 빼앗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인과 같이 우리의 심령에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보화는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누구도 도둑질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견고한 망대 위에 있습니다. 구원의 산성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8,39) 아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영원토록 돌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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