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7월 20일(주일)『요한계시록 20:4-6』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 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22)
할렐루야! 드디어 천년왕국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자기를 좇는 제자들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말씀에서 그 약속이 성취되고 있습니다.(마19:28)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한 성도들도 심판하는 권세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나 심판하는 권세를 주시겠습니까? 불의한 자나 돈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는 자에게 재판을 맡기겠습니까? 불의한 세상도 이를 용납하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이겠습니까? 따라서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거룩한 자들은 하나님 앞에 그 영혼의 거룩함과 삶의 온전함을 인정받은 자들입니다. 요한계시록 초반에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24보좌에 앉은 24장로들이 보통 사람이겠습니까?(계4:4) 참으로 지극히 거룩한 자들입니다.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을 받은 자들입니다.(고전15:41) 예수 그리스도께서 앉으신 하나님 보좌 우편도 그렇지만 가장 큰 고난을 당한 자에게 베푸시는 아버지의 상급이요, 영광입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사모해야할 자리가 아닙니까? 돈이 있어 그 자리를 사겠습니까? 힘이 있어 빼앗겠습니까? 지식과 명예가 있어 달라고 하겠습니까? 세상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도 아버지의 뜻대로 살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하나님의 나라의 일군으로 충성을 다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합당한 자리와 영광과 존귀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일한대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이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이름인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성도의 모든 땀과 눈물과 피를 받으시고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하늘의 영광으로 갚아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 증거요, 24장로들이 증인입니다. 할렐루야!
사도요한이 처음에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습니까? 우리의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다고 고백합니다.(계1:9) 요한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여 섬기다가 붙잡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방이 막혔고 환경은 암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만큼은 열려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때의 일을 요한에게 밝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요, 넘치는 은혜입니까? 원수 마귀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가둔다할지라도 결코 묶어두지 못합니다. 언제나 그 영혼은 자유합니다. 영적인 진리는 매인 것이 매인 것이 아니요, 자유한 것이 또한 자유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그 반대일 수 있음을 기억하고 육신으로 판단하지 말고 영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가정에서 드리는 첫 주일예배입니다. 지난주에 예수복된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리고 이미 수요일에 저녁예배를 드리면서 그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집사님 한 분이 그 때 마침 찾아오셨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주시려고 사절단을 보내셨다고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주의 이름을 기념하며 예배하는 모든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님의 때에 다시 예배의 처소를 허락하실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성도가 고난을 당합니다. 하지만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서 종합세트로 하나님께서 귀한 선물을 주십니다. 특히 목 베임을 받은 영혼들이게 허락하시는 상급은 순교자의 면류관입니다. 그들은 대환난 가운데서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았으며, 또한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도 받지 않았습니다. 환난 가운데 신앙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의 피를 흘린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즉 피 흘림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길을 예비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살아서, 부활의 몸을 입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써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합니다. 왕과 제사장의 두 가지 직분을 동시에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입니다. 대환난에서 목 베임을 받은 영혼들뿐만 아니라 구약의 성도들과 교회시대의 모든 거룩한 성도들까지 왕과 제사장으로써 천년왕국을 다스리는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첫째부활입니다.
첫째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이 복이 있고 거룩합니다. 무저갱에 갇혀 있는 영혼들은 천년왕국 후에 백보좌 심판을 받아 둘째사망인 유황 불 못에 들어가지만 첫째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둘째 사망의 다스림을 받지 않고 그대로 영생에 들어갑니다. 그 날에 하나님이 거룩한 자녀들과 의로운 백성들은 새 하늘과 땅에 들어갑니다. 아버지께서 계신 셋째하늘, 새 예루살렘성,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날에 우리가 함께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님께서 우리 한 영혼 한 영혼을 긍휼히 여기사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천년왕국은 일곱째 날과 같습니다. 안식일, 안식년과 같은 하나님의 시간으로 한 날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그 날은 여덟째 날, 그러니까 새로운 첫날이 되는 것이며, 그 날은 영원한 한 날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정말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그 날에 함께 웃고 기뻐하는 자가 됩시다.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다시 오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뵙는 그 날을 맞이하는 것이며, 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아버지의 거룩한 처소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뵙는 것입니다. 오직 거룩한 자녀들이 누리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할렐루야! 천년동안 누리는 천국의 복,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리는 영원한 복,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도 안식 후 첫날, 주일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로 영광을 올려드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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