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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8월 21일 -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계21:9-11)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8. 21.

 【오늘의 양식】

8월 21일(목)『요한계시록 21:9-11』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일곱 대접 재앙을 담당한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사도요한에게 하는 말,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여주리라!”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사도 요한에게, 또한 우리에게 얼마나 그것을 보여주고 싶었을까요? 어떻게 참았을까요? 그러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한 온전한 선물은 정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가서야 알 수 있고 볼 수 있고 그것을 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받기 원합니까? 내 기준, 이 세상의 기준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기대하십니까?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것을 하나님께서는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거나 단 한 곳에 있을 법한 어떠한 것과 도저히 견주어 비교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한 것입니다.(고전2:9) 한 마디로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천년왕국이 지났습니다. 백보좌 심판도 끝나고 원수 마귀와 구원받지 못한 모든 영혼들을 유황 불 못에 던져버린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은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정말 진짜를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 영광스런 자리까지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로마서 8장 22절 이하에 보면 탄식한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무엇을 위해 탄식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입니다.(롬8:21,22) 즉 ‘몸의 구속’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전하고 영광스런 구원이요, 거룩한 육체를 입고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럼 누가 탄식합니까? 썩어짐의 종노릇하고 있는 피조물이 탄식합니다.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도 탄식합니다. 또 누가 탄식합니까?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십니다. 순종하는 자녀들이 거룩한 옷을 입고 당신의 나라로 올라올 그 날을 말입니다. 우리 안에 그런 탄식이 있습니까?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참된 소망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형제자매님^^사도요한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만족하시겠습니까? 다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우리가 소망을 갖도록 하십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또한 마지막 때에 있을 환난도 전부가 아니다. ‘진짜가 기다리고 있다. 내가 그것을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줄 것이다. 그 마음뿐입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선물은 지금도 세상에서는 비밀입니다. 아마 세상 끝 날까지 비밀로 남을 것입니다. 원수 마귀도 셋째 하늘에서 지음을 받고 하나님을 섬겼던 천사장이었으니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알겠지요. 새 예루살렘성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단장된 새 예루살렘성은 보지 못합니다. 천년왕국 백성들도 누리지 못합니다. 이것은 오직 셋째하늘에 올라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과 의로운 백성들에게 허락된 영원한 복입니다.

 

신랑과 신부가 만나 결혼을 하고 결혼하면 신부는 남편에게 아내로 삽니다. 사도요한은 천사를 통해서 신부, 즉 어린양의 아내를 봅니다. 누가 신부요, 어린양의 아내입니까? 바로 교회와 성도들이 아닙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런데 천사는 새 예루살렘 성을 신부, 어린양의 아내라고 전합니다. 왜 그렇지요? 새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의 모습으로 단장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에서 하나님께서는 경륜을 통해서 무엇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십니까?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는 것입니다.(엡1:10) 우리의 소원이 남북통일이라면 하나님의 소원은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룩하시고 영광스런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어둠과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 내려와서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게 하셔서 하늘로 끌어올리시는 것입니다. 지옥으로 끌어내리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아버지를 대신하여 친히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내려오신 것이 아닙니까? 언젠가는 우리를 영화롭게 하셔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얼굴과 얼굴을 대하고 보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나 자신을 보면 얼마든지 알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는 일은 매우 쉬운 일이라 할지라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보시고 한 숨을 쉬지 않으실까? “언제 변화될래! 언제쯤 바꿔질까? 얼마나 기다려야 되니?” 하나님의 한 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속 보이지만, “평강의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거룩하게 하시고 내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해주세요! 나를 부르신 이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옵소서!”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손길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얼마나 의롭고 거룩해지느냐에 따라 새 예루살렘성도 그렇게 단장됩니다. 우리가 장차 살게 될 집도 그렇지 않을까요? 공짜가 없다.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도 공짜는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는 넘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는 말할 수 없이 풍성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는 차고 넘칩니다. 사람들이 믿지 않고 받을 마음이 없어서 문제지 누구든지 원하면 값없이 돈 없이 생명수를 마시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를 한 몸으로 보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과 하나입니다. 영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인데, 이것은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일치와 연합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의 결혼풍습에서 신랑은 신부를 위해 열심히 신혼집을 준비합니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신부에게 알맞은 아름다운 집입니다. 그런데 신랑의 마음과 땀과 수고와 상관없이 신부가 다른 남자와 함께 희희낙락거리고 다닌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집은 준비되더라도 신부는 합당치 않으니, 결국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천국도 합당한 자가 들어갑니다. 경건한 성도가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저의 문제이자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교회가 심각하게 고민해야합니다. 교회가 하늘을 소망삼지 않고 땅에 만족을 얻고자 달려갈 때 정말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립니다. 진짜를 얻지 못하고 그림자만 밟고 다닙니다. 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선악을 보는 눈이 밝아졌지만 선을 택하고 행할만한 힘이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불순종입니다. 연약함입니다. 우리 안에 경건의 능력이 회복되게 하소서! 문제의 원인을 깨닫고 말씀과 성령으로 수술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는 교회와 성도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