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9월 8일 - 자기 영광을 가지고 들어가는 땅의 왕들(계21:24)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9. 8.

【오늘의 양식】

9월 8일(월)『요한계시록 21:24』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 특히 새 예루살렘성은 하나님 아버지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충만합니다. 그래서 해나 달의 비췸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수혜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오늘 말씀에 만국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 즉 그 빛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영광 가운데 살 뿐 자기에게 영광은 없습니다. 반면, 땅의 왕들은 자기 영광으로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옵니다. 할렐루야! 왕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써 제사장의 직분도 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다스리는 권세와 함께 세상에서 가질 수 없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에서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또한 어떻게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까? 저를 보건데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형제자매님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주기도문의 고백처럼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의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독점하지 않으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아버지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다 주십니다. 또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가 받은 아버지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큰대제사장으로써 수많은 왕들 가운데 으뜸 왕이시오, 수많은 주인들 가운데 으뜸가는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로써 맏아들이십니다. 더 이상 독생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 가운데 맏형이요, 맏오빠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는데, 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크게 둘로 나누어집니다. 장자들의 총회라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교회로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하나님의 딸들입니다. 당연히 장자들의 총회에 속한 아들들이 더 거룩한 자들이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 존귀한 자들입니다. 아마 대제사장처럼 아버지의 거룩한 지성소에까지 들어갈 수 있는 자녀들이 아닐까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자녀들은 영광이 있습니다. 거룩한 육체를 입었습니다. 즉 영생하는 몸을 가진 것입니다. 영혼이 안식하는 영원한 집을 얻은 것입니다. 당연히 그 집은 아버지께서 친히 지으시고 자녀들의 거룩에 따라 합당한 몸으로 허락하십니다. 백성들은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입니다. 아마 천사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나는 어디까지 이를 수 있을까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백성보다는 왕이요, 제사장인 자녀들이 되고 싶어 하겠지요^^ 사실 대부분은 당연히 하나님의 자녀가 될 줄 안심하고 신앙생활하고 있을 것입니다. ㅠㅠ 방심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정말 칭찬과 함께 상급을 받을 자가 얼마나 될까요? 나를 보더라도 그 자리는 두렵고 떨리는 자리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으로 오직 의롭고 정직하고 공평하게 심판하실 텐데, 지금 내 마음과 생각과 몸과 영혼을 볼 때, 내 삶을 살펴볼 때 의로움보다는 불의가 거룩함보다는 더러움이 더 많습니다. 언제나 온전케 될 수 있을까?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이루어야할 지상과업이 있는데, 우리는 그 중요한 미션을 망각하고 자기 일이나 세상일에 바쁘지 않았는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믿음과 순종, 너무나 단순한 말인데, 복잡한 우리의 마음으로 인해서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말씀이면 충분하고 복음이면 충분한데, 너무나 많은 것으로 포장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잃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얻고자 경쟁하고 다툽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얻으려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주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능력이요,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양파 껍질 벗기듯 우리가 벗겨져야하지 않을까요? 무엇을 찾고 얻기 위해서 벗기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이 남는 것이 없도록 벗기는 작업 말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하늘의 것으로, 주님으로 충만하다면 좋을 텐데... 단순히 하늘을 소망합시다. 이 땅의 왕이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새 하늘의 거룩한 땅의 왕으로써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으로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영광을 가지고 들어갈 꿈! 그런 꿈을 꿉시다. 그리고 달려갑시다. 저 천성을 향하여...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멀리 오고가는 분들은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