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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2014년 1월 17일 말씀묵상-감추었던 만나와 흰돌을 받자(요한계시록 2:12-17)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1. 17.


 【오늘의 양식】

1월 17일(금)-『계2:12-17』

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13.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버가모교회는 충성된 증인 안디바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신앙을 굳건히 지킨 성도들이 있는 반면,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는 배교자들도 있었습니다. 신앙의 자유와 상관없이 진리를 믿고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가는 자들은 적습니다. 그 문이 좁고 길이 협착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과 황제가 허용한 육신의 자유는 급속한 교회의 세속화와 타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원수는 더 이상 박해로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음을 깨닫고 한 마디로 유화정책을 편 것입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서머나교회에 없었던 발람과 니골라 같은 거짓선지자와 인도자들이 나타나 수많은 양들을 노략하고 삼켰습니다. 평안의 때에 순교의 길을 간다는 것은 환난 때보다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에 대하여 대항한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에 전통과 정통이라는 탈을 쓴 거짓된 가르침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앙적 습관에 젖어있는 우리들 대부분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진리인양 따르고 있습니다. 개신교가 말씀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면서도 말씀과 상관없는 진리에서 벗어난 이론과 법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싸우고 찢어집니다. 주님의 몸이 고통을 당합니다. 지도자들의 헛된 욕심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순수한 영혼들까지 망하게 합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왔던지 말씀을 떠난 길에서 돌이켜야합니다. 주님은 회개하라 말씀하십니다. 회개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기회입니다. 다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런데 회개는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라서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몸은 돌이키지만 마음까지 드리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살 길을 찾아야합니다. 그리하지 않으면 주님의 입의 검으로 싸우신답니다. 칼로 싸운다는 것은 이미 원수의 편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주님의 원수가 되는 것은 저주 아닙니까?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벧전4:17)

 

성령께서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듣습니다. 살고자하는 자도 듣습니다. 깨어있는 영혼도 듣습니다. 주님은 이기는 자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십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주셨던 신령한 양식입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 땅의 소산을 먹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만나는 감추어진 양식이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생명의 양식을 주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떡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자들은 다 죽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생명 양식, 즉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요6:49-51) 우리가 주님의 살과 피를 어떻게 먹고 마실 수 있습니까? 마음과 생각으로? 영적으로? 주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만찬을 나누실 때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만찬에서 먹는 떡과 포도주가 주님의 살과 피입니다.(마26:28) 성찬은 일평생 한 번 받는 세례와 다릅니다. 성찬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모일 때마다 나누었습니다.(행2:46) 오늘날 일 년에 한 번 내지 두 번, 저희 교단에 속한 교회들은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에 성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온전한 성찬의 의미를 깨닫고 가장 성경적인 그리스도의 만찬에 참예하고자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추었던 만나를 우리는 언제 먹을 수 있습니까? 이 땅에서 만나는 멈추었지만 하늘나라에는 풍성한 만나가 있습니다. 에베소교회에 약속하신 생명나무에 참예하는 복과 서머나교회에 약속하신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복과 함께,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는 복은 결국 천국의 복이요, 생명 얻는 복입니다. 지옥과 유황 불 못의 심판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은 가장 큰 복이요, 영원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올라가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마지막에는 천년왕국의 영광과 권세를 그대로 가지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그 영광이 영원하고 그 기업이 한이 없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정말 사모해야할 복이요, 믿음과 순종으로 차지해야할 기업입니다. 천국은 지금 침노를 당하고 있고 침노하는 자는 빼앗습니다. 면류관을 아무나 받지 못하듯 천국도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상급입니다. 그러므로 달려가야 합니다. 뒤를 돌아보면 넘어집니다. 앞만 보고 부름을 상을 얻고자 믿음의 경주를 하되 전심으로 온 힘을 쏟아야합니다. 할렐루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라!”(롬12:11)

 

흰 돌은 재판을 받을 무죄를 선고받은 표시로 주어졌으며 검은 돌은 정죄를 의미합니다. 또한 검투사가 승리했을 때 작은 돌에 승리한 사람의 이름을 새겨 수여했으며 이것을 가진 자는 공공시설을 무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흰 돌은 의로움과 승리의 표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다고 하셨으니 이기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이름으로 하늘의 모든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할렐루야!

 

버가모교회를 통해 주시는 말씀은 세상 속에 들어가는 교회의 영적 위험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면 자유와 풍족한 생활은 보장 받지만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 영혼은 도적질당하고 생명을 빼앗기고 맙니다. 교회의 신랑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밖에 다른 이가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세상과 벗하거나 세상이라는 남자를 따라가서도 안 됩니다. 거듭거듭 강조하는 말씀이지만 분별해야합니다. 사람을 분별하고 이 시대를 분별해야합니다. 헛된 일에 수고하고 오히려 주님께 책망을 받는다면 억울하지 않습니까? 의롭다 인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야 합니다. 사람은 선악과를 따 먹어서 범죄했습니다. 에덴동산 중앙에 두 나무가 있습니다. 선의 나무, 악의 나무가 아닙니다. 생명나무와 선악과입니다. 불순종의 나무에는 선도 있고 악도 있습니다. 내가 선을 쫓았다고 하나님께서 의롭다 인정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선택하고 생명의 길을 가야합니다. 사람의 선은 얼마든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불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 의는 더욱 그렇습니다. 발람과 니골라당을 쫓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름대로 열심을 냈겠습니까? 오늘날 이단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의 열심을 평범한 그리스도인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재산과 몸과 시간을 드리지만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일이라면 얼마나 불쌍합니까? 우리는 적은 일에 충성하더라도 진리의 편에 서 있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큰 일이 아니라 선한 일에 충성하기 원하십니다. 늦은 오후 늦게 보내드리지만 남은 시간 복되게 보내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