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3월 18일(화)-『계6:12-17』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16.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어린양께서 여섯째 인을 떼십니다. 큰 지진이 나고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같이 되었습니다. 총담은 ‘물건을 담는 자루’ 혹은 ‘머리에 쓰는 질 나쁜 옷감’을 의미합니다. 이는 검정색 염소 털로 만든 옷으로 슬픔을 표시하는데 사용되곤 하였습니다.(사50:3) 이것은 해가 빛을 잃고 달도 덩달아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9절 말씀입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예수께서는 환난이 끝나는 시점에서 즉시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여섯째 인도 다섯째 인에 이어서 대환난의 마지막 때 일어나는 사건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말할 때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단순히 예수께서 낙원에서 안식하고 있는 성도들과 천군천사만 데리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천국이라는 공간을 이끌고 내려오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세례 요한과 예수께서 전하신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과 같이 천국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내용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주님께서 지금도 신실하게 그 약속을 지키고 계심을 믿습니다. 7년 대환난을 통해서 이 땅은 완전히 초토화되지만 환난이 끝나면서 이 땅은 에덴동산과 같이 순식간에 회복되고 천년왕국이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무엇이든 하지 못할까? 맞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루어지느냐하는 것입니다. 창조의 사역과 함께 만물을 붙들고 운행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종(천사)들이 합니다. 마지막 추수군도 천사들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가운데 천사들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3차원이라면 하나님의 나라는 4차원의 영적인 세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4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합니다. 7년 대환난 동안 심판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심판뿐만 아니라 이 땅을 회복시키는 일도 하십니다. 당장 사람들은 보지 못하지만 환난의 끝에는 모든 것을 볼 것입니다. 단순한 예로, 7년 환난 전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재림하셨고, 7년 동안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들과 함께 영광스런 혼인잔치를 하고 있어도 세상은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은 오늘 말씀처럼 모든 사람들이 보고 통곡합니다.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입니다.(마24:30) 요한계시록 1장 7장 말씀도 동일한 말씀입니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는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라”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 19장에서 그리스도의 지상재림과 더불어 완전히 성취됩니다.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이 이루어지는 그 때는 이 세상이 천년왕국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써 3차원의 물질세계와 4차원의 영적세계가 뒤섞이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육적인 사람도 영적인 세계를 보고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적이라고 해서 만져지지 않은 어떤 것이 아니라 차원이 높은 더 나은 물질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기록된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대적하는 사람들과 원수 마귀에게는 심판의 날이요, 슬픔의 날입니다. 그러나 고난 받은 성도들과 복음을 위해 피를 흘린 하나님의 종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날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의 표현이 매우 어둡고 절망적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환난 후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와 달이 빛을 잃으면 이 세상은 어둠으로 가득하겠지요! 하지만 환난이 끝나면 천년왕국인데, 천년왕국이 어두운 세상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지요! 이사야 30장26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천년왕국의 태양은 우리가 보는 태양보다 훨씬 밝을 것이며 달빛 또한 지금 우리가 보는 태양과 같이 밝을 것입니다. 따라서 해와 달이 빛을 잃는다는 말씀을 또 다른 천국의 햇빛과 달빛으로 바꾸어주신다고 이해한다면 절망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빛은 잃지만 천국의 해와 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처럼 떨어집니다. 익은 열매는 그냥 둬도 떨어지지만 덜 익은 과일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이 불면 우수수 다 떨어집니다. 즉 외부적인 영향으로 인해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럼 별들을 무엇으로 이해하느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하늘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이 있고 지구보다 수 천 배나 큰 별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태양의 직경이 지구보다 109배, 태양의 부피크기는 지구의 130만 배나 됩니다. 지구에 큰 유성이 떨어져도 엄청난 재앙이 닥칠 텐데, 별이 하나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지구는 완전히 박살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별들이 하나가 아니라 수많은 별들이 떨어진다면 지구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구라는 별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별을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별이 천사를 가리킬 때가 있습니다. 일곱 별은 일곱 천사를 가리킵니다.(계1:20) 원수 마귀도 하늘에서 떨어진 별입니다.(계9:1) 큰 붉은 용이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집니다.(계12:4) 7년 대환난이 끝나면서 원수 마귀는 결박되어 다시 무저갱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때에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즉 공중 권세 잡은 자들도 모두 무저갱에 원수 마귀와 함께 들어갑니다.(엡6:12;엡2:2) 그러므로 이 땅에는 더 이상 악한 자들이 없게 됩니다. 별들이 떨어진다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재림하시고 7년 후에 지상으로 재림하시는 광경을 상상하면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 용과 그의 사자들이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과 싸우는 광경이 나옵니다. 그 때 원수 마귀와 그의 사자들이 이기지 못하자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 내려갑니다.(계12:7-12) 그리고 환난 끝에는 남아있던 원수 마귀의 사자들도 무화과 열매가 강한 바람에 떨어지듯 이 땅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원수 마귀와 함께 천년동안 무저갱에 갇히게 됩니다. 따라서 무화과가 떨어진다는 말씀이 원수 마귀에게는 두려운 말씀이지만 성도들에게는 소망과 축복 그리고 승리의 말씀입니다. 다음 말씀은 내일 전해드리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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