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3월 25일(화)-『계8:1-5』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 하늘이 반시간쯤 정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말씀은 하늘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는 시점은 앞에서 함께 나누었던 것처럼 7년 대환난의 마지막,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재림하는 때를 가리킵니다. 하늘에 잠간의 고요함이 있습니다. 땅은 환난의 끝자락에서 모든 것이 오염되고 파괴될 뿐만 아니라 원수 마귀가 권세를 얻어서 다스리는 때이므로 영적으로 가장 어둡고 사람들의 타락은 극에 달한 시기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보면 틀리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2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여기서 원수 마귀는 영물이라 할 수 있는 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무튼 후3년 반의 시기는 원수 마귀의 때입니다. 원수 마귀는 온 세상을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하게 만들고, 수많은 영혼들을 사망으로 이끌면서 모든 방법으로 믿는 성도들의 피를 흘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늘은 고요합니다.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할 때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긴장과 함께 느끼는 고요함이라고 할까요? 성도들의 기도의 향이 마지막으로 채워지는 때, 이 땅에서 환난복음을 전하는 144000인의 하나님의 종들의 마지막 피흘림을 기다리는 시간....... 아주 짧은 시간의 고요는 다음에 일어날 하나님의 엄청난 역사를 복선으로 깔아주고 있습니다.
말씀의 진행상 1절 다음에 와야 되는 말씀은 3절의 말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2절에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나팔을 받은 일곱 천사를 먼저 기록한 것은 일곱 나팔이 일곱 인 안에 들어있음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수동적인 입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보고 있기 때문에 보여주시는 대로 기록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의도대로 기록했다는 뜻입니다. 다른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받습니까? 제단에서 받습니다. 여기서 제단은 번제단을 가리킵니다. 왜 받습니까? 성도들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함입니다. 보좌 앞 금단은 분향단을 가리킵니다. 즉 천사가 번제단에서 향을 받아서 분향단에 가서 성도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그림입니다. 번제단은 희생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제물로 선택된 짐승을 잡아서 피를 받고 나머지 몸은 불로 태우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번제단은 고난과 희생과 죽음의 장소입니다. 흠없는 짐승이 죄인인 사람을 위해서 대신 피 흘려 죽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곳입니다. 특히 일곱째 인을 떼는 시점,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을 이스라엘 절기에 적용하면 대속죄일에 속합니다. 원수 마귀와 세상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는 날입니다.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는 날입니다. 지극히 거룩한 자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기름부음을 받는 날이기도 합니다.(단9:24)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어린양을 통해서 온 세상의 죄를 대속하셨다면 그 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종들이 다시 오시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거룩한 피를 흘리는 때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피를 받으시고 그 피값을 갚아주시는 날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드리는 두 가지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는 번제단의 희생으로 금향로에 담은 많은 향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기도만 아니고 또한 희생만도 아닌 희생과 기도가 함께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 온전히 응답하십니다. 말과 행위를 하나님께서 함께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다섯째 인을 뗄 때 믿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다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해주시고 자기들이 흘린 피를 신원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흰 옷을 입혀주시고 다른 형제들이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잠시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계6:9-11)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성도들의 기도가 온전히 채워져야 합니다. 순교자의 피 또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온전히 채워져야 합니다. 많은 향이 기도와 함께 드려져야합니다. 그 때가 바로 대환난 가운데 후 3년 반의 시기입니다.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때가 된 것입니다. 순교자의 수가 차고 기도의 분량이 채워진 것입니다.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 위에 있는 불을 담아 땅에 쏟아버립니다. 그 때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심판을 가리키는 단어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들과 함께 아버지의 영광으로 나타나셔서 성도들의 고난과 수고, 그리고 핏값을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세상 사람들은 망하게 되었다고 두려워하고 통곡합니다. 그러나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그로 인해 즐거워합니다.(계18:19,20) 예수께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고백을 했을 때 교회를 세우겠다는 말씀과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약속과 더불어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즉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사람의 구원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사람이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처럼 마지막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도 사람들을 통해서, 즉 교회의 순종과 기도와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요5:29)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드리든지 받은 대로 응답하십니다. 죄를 짓고 악을 쌓으면 그대로 돌려받되 영원한 심판으로 받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한 거룩한 자녀들은 영생과 함께 하늘의 영광으로 돌려받습니다. 줄을 잘 서야한다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맞습니다. 내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도 정말 줄을 잘 서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 있다고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른 채 서 있으면 지옥가기 딱 알맞습니다. 내 앞에 어떤 사람이 서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모르면 물어봐서라도 천국 가는 문에 서 있어야합니다.
오늘 말씀이 일곱 인에 끝나고 연결해서 일곱 나팔이 시간적인 순서로 되어 있지 않다는 관점에서 전하는 것이라 쉽지 않습니다. “일곱째 인이 끝나면 일곱 나팔이 나오지 않느냐? 무슨 소리 하는 거냐? 한참 무식한 목사 아닌가?” 비판하신다면 사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경을 보고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크리라 여겨집니다. 이 부분은 오늘 말씀을 받으시는 분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저의 온전치 못함과 부족함을 말씀드렸습니다. 스스로 피할 길을 찾는 변명일지 모르지만,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고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아는 것과 깨달음에 말씀을 받으시는 분에게 성령의 영감이 더해진다면 더 큰 깨달음과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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