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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4월 30일-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계13:1)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4. 30.

【오늘의 양식】

4월 30일(수)-『계12:13-17』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사도 요한은 계속해서 놀라운 광경을 환상으로 봅니다. 짐승의 모습을 상징이나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상에 나타나는 짐승이 일곱 머리나 열 뿔을 가진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요! 영적으로 그러한 모습을 지녔다할지라도 사단이 광명의 천사로 나타난다는 말씀과 같이 모든 세상 사람들이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입니다.(고후11:14) 외모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첫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옵니다. 바다는 요한계시록 17장 1절의 말씀처럼 ‘많은 물’로 표현하고 있고, 자세한 설명은 15절에서 그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온 세상나라와 온 인류를 말하고 있습니다. 짐승은 세상의 중심에서 나온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짐승이 어디서 나올까요? 미국은 가장 대표적인 다민족국가인데, 그 나라에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유엔에서 나온다고 해도 유엔본부가 미국에 있으니 얼마든지 설득력이 있습니다. 영국이나 유럽연합에서 나온다면 어떨까요? 유럽연합 자체가 여러 나라가 하나의 국가와 같은 연합체를 이루고 있으니 더 한층 설득력이 있겠습니다. 아무튼 짐승은 세계열강을 등에 업고 세상의 중심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바라볼 때 바다는 영국을 가리킨다고 보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1분 전”의 저자인 양향복 목사님은 적그리스도가 '찰스 황태자'라고 말씀하시고, 회복교회 김관운 전도사님은 ‘윌리엄 왕자’라고 말씀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짐승은 거짓선지자인데, 이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로마 카톨릭의 수장인 교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여전히 진행 중인 세계 역사의 흐름을 유의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 뿔에 대한 말씀은 요한계시록 17장 12절에서 열 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뿔은 권세를 의미하는데, 장차 짐승으로 말미암아 임금처럼 권세를 잠간 받아서 짐승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짐승의 하수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쩌면 지금도 무저갱에서 올라올 짐승을 위해서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직 나라를 얻지 못했다고 한 것을 볼 때 짐승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역사의 주류로 등장하지는 않을 것 같고, 아마 뒤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숨긴 채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향력과 세력은 아무도 건드리거나 대항하지 못할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열 뿔에는 열 면류관이 씌어져 있습니다. 즉 권세를 얻되 왕의 권세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짐승에서 충성을 다한 그들에게 주는 짐승의 상급입니다. 하지만 잠시잠간, 길어야 7년, 아니면 3년 반입니다.

 

짐승은 머리가 일곱입니다. 이 부분도 요한계시록 17장 9절 이하에 설명하고 있는데, 음녀가 앉은 일곱 산을 가리킵니다. 로마의 별명이 일곱 산의 도시입니다. 즉 과거 로마는 일곱 언덕, 또는 일곱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라 일컬어졌습니다. 바로 그곳에 로마카톨릭의 본산인 바티칸 시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 17장에는 많은 물위에 앉은 음녀는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 즉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음란한 여자입니다. 역사적으로 열국의 왕들을 다스렸던 종교는 바로 로마카톨릭입니다. 정교일치의 통치뿐만 아니라 왕들을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와 국가 위에 군림한 유일한 종교입니다. 그 뿌리는 니므롯과 세미라미스에 의해 시작된 바벨론 종교입니다. 그리고 그 줄기는 애굽, 앗수르, 신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그리고 로마를 거쳐서 마지막 때 일어날 열 뿔 제국으로 연결되고, 이 열 뿔 제국의 왕은 짐승으로써 원수 마귀가 여덟째 왕으로 자기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하늘에서 쫓겨난 용은 머리 일곱에 열 뿔, 그리고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을 썼습니다. 그런데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은 같지만 열 뿔에 열 면류관이 씌어져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로 보건데, 계시록 12장 3절의 말씀이 용의 본체이고, 계시록 13장의 짐승은 세상에 나타난 그의 현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열 면류관을 쓴 열 뿔은 일곱 머리에 속한 세상의 왕들인 것을 보여줍니다. 원수 마귀를 상징하는 짐승은 역사적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강대국들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나라들의 뿌리가 누구인가는 분명합니다. 짐승이라는 한 몸에서 어떤 때는 이 머리가 온 세계를 다스리고, 나라가 망하면 또 다른 한 머리가 나타나서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치고 박고 싸우고, 패배하여 망하는 나라가 있고, 다시금 일어나는 나라가 있었지만 그 뿌리를 보면 결국 한 몸입니다. 짐승이요, 원수 마귀입니다. 원수 마귀가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한 것입니다. 원수 마귀의 손에 역사를 쥐락펴락한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원수 마귀의 노리갯감이 되어 이러 저리 휘둘린 셈입니다. 역사의 주인은 당연히 하나님이시지만 그 섭리 안에서 원수 마귀가 세상임금으로 인간의 타락 이후 온 세상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구래도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양심과 하나님께서 막고 계셔서 아직도 나라가 하나되지 못한 것은 원수 마귀에게 원통한 일이지만, 마지막 때에는 자기 소원대로 한 나라를 이루는 일에 성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수의 궤계를 아시지만 저를 내버려두시는 것은 사람들 가운데, 참과 거짓, 알곡과 쭉정이를 가리기 위함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품은 마음을 따라 생명, 혹은 사망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원수 마귀의 미혹이 매우 강력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넘어질 것이나 그것은 각 사람이 품은 자기 마음이니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짐승의 일곱 머리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써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로 가득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언제 진정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습니까? 한 결 같이 원수 마귀의 편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위에 두고 진리와 진리를 따르는 신실한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마지막 때도 마찬가지이니, 교회와 성도는 법의 집행이라는 정당한(?) 명목으로 감옥에 들어가고 단두대와 칼에 의해 목베임을 당하게 됩니다. 원수 마귀가 계획한대로 실행에 옮길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뿌리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의 비유에서 우리는 실상 돌감람나무입니다.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결국 하나님 앞에 의의 열매 없이 심판을 받고 멸망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께서 하신 일은 우리를 저주의 나무에서 나라는 가지를 잘라내서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는 것입니다.(롬11:17) 지금까지 내가 믿고 의지하고 살았던 것, 나의 정체성이 되어 굳어 있는 것을 자르고 새로운 나무에 접붙임을 받는 일은 자기 부인이라는 가장 어려운 선택과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내 영혼이 살 길은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인생의 정답입니다. 연약하고 연약한 우리 인생의 힘과 능력과 구원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진리와 생명의 길입니다. 내 코에 호흡이 붙어있어 숨을 쉬고 있는 이 순간이 바로 선택의 시간입니다. 세상의 많은 일이 좀 미룬다고 해서 큰일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급하게 추진하면 일을 망치고 큰 사고가 납니다. 하지만 내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회개와 구원의 선택은 내일로 미룰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참으로 아쉽게도 사람들은 내일 모레로 미루고 죽을 때까지 미룹니다. 원수 마귀가 사람들의 눈을 막고 귀를 닫고 있는 줄을 모릅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가장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 보지만, 우리는 한 시간, 아니 일분 후의 일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구원의 인침을 받고 말씀과 성령으로 영생의 약속을 받아야합니다. 또한 영혼이 거듭난 성도들은 끝까지 흔들리지 말고 구원의 길을 걸어야합니다. 거듭났다고 구원을 다 이룬 줄 믿고 있다면 스스로 착각과 오류의 웅덩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원수의 시험에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도 잡지 않습니다. 자기는 구원을 받았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냐며 애써 외면합니다.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겸손하고 주님의 손을 붙들어야합니다. 원수와 세상의 말, 그리고 내 속에서 외치는 교만한 자신감도 버려야합니다. 오직 말씀이요, 믿음이며,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입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고, 넘어진 자는 빨리 주님의 손을 붙잡고 수렁에서 나와야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은 진리요, 구원의 능력이 역사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가 되시며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내가 영접하고 믿고 따라가야 할 생명의 빛이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