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5월 4일(주일)-『계13:6-10』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찌어다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에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주일입니다. 안식 후 첫 날이 주일이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한 주의 마지막 날인데, 또 새로운 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은 우리 인생의 밤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희망을 갖게 합니다. 또한 지금 세상 끝을 향해 달려가는 말세의 시점에서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은 대환난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으로 천년을 하루로 계산하면 천년왕국은 바로 세상의 마지막 안식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식 후 첫날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한 한 날입니다. 그곳은 밤이 없기 때문에 내일이 없는 항상 오늘입니다. 한 마디로 영원한 주일을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가장 큰 고난을 겪으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아버지의 나라를 온전히 맡기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경륜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녀된 자들도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얻게 되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시며, 또한 큰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아버지의 모든 것이 아들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버지의 영광에 참예하는 복을 받습니다. 따라서 주의 날이 세상의 어떤 날보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날이며, 또한 우리도 주와 함께 일으킴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잠자는 자들이 다시 오는 그날 또한 주의 날이니 주의 날은 참으로 복되고 복된 날입니다. 결국 주일은 나의 영혼과 영원한 생명이 내 안에 있음을 고백하는 날이요, 그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날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주의 날을 외면하고 산으로 들로 나간다면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주님의 얼굴을 뵙게 되면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오늘 주님의 얼굴을 기쁨으로 뵙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훼방하는데,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합니다. 용이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나 짐승을 통해서 땅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공중, 즉 우주 속으로 들어온 것을 알고 있으니, 하늘을 향해서 참람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거하는 자들도 짐승이 훼방하는데,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재림한 성도들과 공중으로 들림 받은 성도들입니다. 이로 보건데, 7년 대환난 전에 거룩한 성도들의 휴거가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환난 가운데서 땅에 남은 성도들은 극심한 핍박을 받고, 특히 마지막 후 3년 반 동안에는 짐승이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성도들의 권세는 완전히 깨어집니다. 따라서 교회와 성도들이 살아남은 채 7년 대환난을 통과하고 마지막에 휴거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교회가 대환난을 통과하고 그 끝에 휴거가 있다고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그리스도의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재림으로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져야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고 기록한 다니엘 12장 7절의 말씀을 통해서도 휴거는 대환난 중이나 끝에 있을 수 없습니다.
대환난에서 144000명의 복음전도자는 순교의 피를 흘리고 짐승의 표를 거부한 자들은 도망을 다닙니다. 대환난 때의 구원의 조건은 짐승의 표를 받지 않아야하는데, 순교하거나 도망을 다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도망을 다녀서 대환난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휴거하는 것이 아니라 천년왕국의 백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두 증인의 경우처럼 마지막 피흘림으로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을 예비한 거룩한 자들은 지상재림 바로 전에 휴거할 것으로 봅니다. 크게 두 번의 휴거가 있지만 처음은 살아있는 자들이 홀연히 변화되어 올라가는 휴거요, 두 번째는 죽은 자들이 살아서 올라가는 휴거입니다. 첫 번째 휴거는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은밀한 휴거라면, 두 번째 휴거는 대환난에서 천년왕국으로 넘어가는바 현실세계와 영적인 세계가 만나는 시점이므로 땅에 있는 사람들이 휴거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계11:12) 따라서 대환난을 통과하고 살아남아서 휴거하는 경우는 없고 휴거는 7년 대환난 전에 일어나는 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대환난, 특히 후 3년 반은 짐승이 온 세상을 장악하게 됩니다. 짐승이 권세를 받아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립니다. 하나의 국가가 이 땅에 세워짐으로 원수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땅에는 더 이상 교회가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는 하늘에 있습니다. 노아의 여덟 식구가 짐승들과 함께 방주에 들어갔을 때 하늘에서 40일 밤낮 비가 쏟아져 옛 세상이 심판을 받았습니다. 롯의 가족이 소돔성을 벗어났을 때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심으로 그 성이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자를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심판하십니다.(벧후2:9)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재림하실 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옥으로 들어갑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살아남아서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수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계15:2)
죽임 당하신 어린양의 생명책에 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을까요? 그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나의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만큼 큰 복이 어디 있을까요? 영생을 약속받은 것 아닙니까? 죽어도 사는 역사가 있습니다. 만일 눈을 씻고 찾고 찾아도 내 이름이 없다면, 그리고 주님 앞에 섰을 때에 나를 모른다고 말씀하신다면 참으로 두려운 일이면서 가장 불행한 인생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는 스타라서 하나님께서 기억하실까요?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는 스스로 공인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인정하실까요? 요새 젊은 가수나 배우들을 ‘아이돌’이라고 쉽사리 부릅니다. 그런데 원래 아이돌(idol)은 어원이 그리스어로 ‘우상’을 뜻합니다. 아이돌이 되는 것도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그런 연예인들을 우상시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는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면 안 됩니다. 꼭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것이 우상이 아니라 돈과 명예와 인기도 얼마든지 우상이 될 수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님 섬기듯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아들딸들이 그것을 심각하게 고민하는지 염려스럽네요! 요즘 청소년들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안달이고 못 돼서 절망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세상 속에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영적으로 보면 또 한 번 사용하는 단어지만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오늘날 나의 현주소가 어딘가 한 번 살펴보아야합니다. 롯을 보십시오. 소돔에 살다보니까 아내와 두 딸들의 신앙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롯도 소돔에서는 살아남았지만 부끄러운 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벗어나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라도 떠날 수 있어야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묶여 있으면 정작 떠나야할 때 떠나지 못하고 세상과 함께 멸망에 들어가고 맙니다. 사실 내 것이 어디 있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가 세상에는 너무 많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호흡을 거두시고 우리의 영혼을 취하신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습니까? 최소한 나의 소유는 아닙니다. 모세의 고백,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배웁시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나이다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사오니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3-12)
귀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나 들을 귀 있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아갑니다.(딤후4:3,4) 진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이 아니라 영혼을 깨우는 말씀을 사모합시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고, 예수께서 우리에게 줄 상을 가지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각 사람이 일한 대로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이 시대에 부한 자들은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입니다.(딤전6:17-19) 하지만 원수 마귀는 사람들을 정반대의 길로 이끌고 하나님의 심판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그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생각과 영혼에 오직 의와 거룩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주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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