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양식

오늘의 양식 2014년 9월 2일 -새 예루살렘성의 열두 기초석과 다양성(계21:19-21)

by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 9. 2.

【오늘의 양식】

9월 2일(화)『요한계시록 21:19-21』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21. 그 열 두 문은 열 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새 예루살렘성의 성곽의 열두 기초석은 첫째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입니다. 남보석에 해당하는 ‘삽피로스’는 사파이어를 가리킵니다. 이 보석은 맑은 하늘색을 띠는데 극히 귀한 보석으로 취급됩니다. 셋째는 옥수입니다. 옥수는 칼케돈에서 처음 산출되어 그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보석의 색깔은 녹색이나 보는 방향에 따라 그 색이 변합니다. 넷째는 녹보석입니다. 이 보석은 에메랄드로서 하나님의 보좌에 둘린 무지개를 묘사할 때 언급되었습니다. 다섯째는 홍마노입니다. 홍마노에 해당하는 ‘사르도닉스’는 마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희귀한 보석입니다. 이 보석은 대체로 살색이나 핑크색을 띠고 있으며 그 중 홍마노는 더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여섯째는 홍보석입니다. 홍보석은 홍옥이라고도 하는 루비를 가리킵니다. 이 보석은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양을 묘사하는 데에도 언급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보석은 찬란하게 빛나며 아름다운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곱째는 황옥입니다. 황금과 같은 색을 띠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덟째는 녹옥입니다. 넷째 보석인 녹보석과 비슷한 것으로 녹보석의 변종입니다. 아홉째는 담황옥입니다. 홍해의 토파즈섬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그대로 이름이 붙여졌고 귀감람석이라고 합니다. 열째는 비취옥입니다. 옥수의 일종인 황록색의 보석입니다. 열한째는 청옥입니다. 네모난 프리즘 모양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백색, 황색, 적색, 회색, 자주색, 연한 녹색이 종합적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서양에는 히야신스라는 꽃도 있습니다. 열둘째는 자정입니다. 이 보석의 이름은 헬라어로 ‘아메뒤스토스’인데, 이 단어는 ‘술 취하다’는 뜻의 ‘메뒤오’와 부정 접두어 ‘아’가 합성된 것입니다. 아마도 이 보석은 몸에 지니면 술에 취하지 않도록 하는 어떤 효능이 있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듯합니다. 푸른색과 붉은색이 조화를 이룬 보라색을 띱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육신을 가지고 사는 우리에게 천국을 아주 조금이라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육신으로 먹고 마시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느끼는 삶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에덴동산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것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렸습니다. 섣부른 사람의 욕심과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이 원수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죄악의 길로 갔습니다. 불순종이 세상의 아이콘이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정하신 기쁘신 뜻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원수의 타락과 사람들의 불순종까지 하나님은 알고 계셨지만 하나님은 모든 영혼들을 결코 로봇과 같이 인격 없이 오직 시키는 대로만 하는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자기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 있는 완벽한 창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영광도 주시고 다스리는 권세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선하신 계획을 알고 있었던 원수 마귀는 오히려 반역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을 타락시켰습니다. 원수 마귀의 극한 시기심과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욕심이 맞물려 역사는 오늘 여기까지 흘러왔습니다. 지금 세상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원수 마귀가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이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해서 알든 모르든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고 죄와 세상에서 돌이켜 의와 거룩을 온전히 이룬 영혼들에게 영생을 주고자 지금도 땀 흘리고 계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종들인 천사들도 열심히 구원받은 후사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수고를 안다면 허탄한데 마음 두지 않고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자녀와 같이 순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꿈을 쫓아갑니다. 그러나 땅에 속한 꿈을 좇아 세상으로 나갈 수 있고 하늘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나는 무엇을 바라고 어떤 길을 가고 있습니까?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상징 중의 하나가 무지개입니다.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자신들의 성적 지향과 다양성을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지개는 빛 안에 있는 가시광선의 영역입니다. 즉 어둠에 있으면서 빛 가운데 있는 다양성을 인정해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있으면 우리의 삶은 빨주노초파남보의 다양한 색으로 나타납니다. 참된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어둠은 그냥 어둠입니다. 어둠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에서 무지개를 내세운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반응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옳다고 동조하고 함께 시위도 하고 퍼레이드도 벌입니다. 바보 같은 짓입니다. 하나님의 참된 진리와 생명의 빛을 떠난 원수 마귀는 자신의 악한 지혜로 수많은 거짓된 빛들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영광입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불나방처럼 그 주위를 맴돌다가 결국 사망에 들어갑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빛이 아닌 다른 빛을 좇아가는 영혼들은 더 깊고 영원한 어둠에 갇히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세상에 보내신 참된 빛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빛이요, 아버지의 생명을 주는 빛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유일한 빛입니다. 또한 진리의 말씀과 진리의 성령 또한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육신의 삶에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

 

새 예루살렘성은 한 가지의 재료로 건축되지 않았습니다. 열두 기초석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입니다. 그 성의 성곽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성문 위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성도들의 지체로 이 땅에 세워져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성도 물질로 보면 여러 가지 보석으로 되어있고, 또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루살렘성을 이루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 예루살렘성을 어린양의 신부라고 하고 하지 않았습니까? 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모통이 돌이 되시면서 성도들이 온전히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성전이 될 것입니다.(엡2:30) 즉 하나님의 나라는 일치와 다양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원수 마귀와 그에게 속한 사람들은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격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짐승처럼 만들려고 합니다. 즉 짐승의 표를 통해서 자신의 뜻대로 조종이 가능한 사람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 각자에게 주신 마음을 빼고 어떤 시스템 안에서 로봇이나 좀비처럼 움직이는 존재로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수 마귀에게 속아서 짐승의 표를 받으면 원수 마귀의 꼭두각시가 되고 맙니다. 영혼 없는 짐승과 같은 존재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시겠습니까? 자신의 마음과 의지가 없는데, 복음을 들은들 반응하겠습니까?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습니까? 그래서 짐승의 표를 받으면 유황 불 못에서 영원히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계14:10) 가장 무서운 원수 마귀의 궤계입니다. 사람을 짐승으로 만들려하는 정말 악한 계획입니다.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도나도 좋아라하며 그 표를 받을 것이니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미련함도 첨단을 걷습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발달되면서 사람들은 생각 없이 삽니다.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각은 기계가 다 해줍니다. 스마트한 세상입니다. 유비쿼터스의 유토피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성은 상실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것들을 원수 마귀에게 팔고 종노릇합니다. 당연히 원수가 주는 세상의 영광과 성공,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얻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이 가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원수 마귀가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된 장밋빛 꿈을 주어도 유황 불 못에 함께 던져집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간 순종한 자녀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시고 결코 밖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계3:12) 자기 영광을 가지고 거룩한 성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나는 열두 기초석 가운데 어떤 보석으로, 또한 어떤 빛을 발하게 될까요?